항공업계, 안전 위해 보잉737MAX 8 운항하지 않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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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업계, 안전 위해 보잉737MAX 8 운항하지 않기로
  • 김지수 기자
  • 승인 2019.03.14 14: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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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잉737MAX 8 항공기 안전 완벽히 확보되기 전까지 운항 미뤄
대한항공은 최근 잇따른 사고가 발생한 보잉737MAX 8 항공기 안전이 완벽히 확보되기 전까지는 운항을 하지 않기로 했다. 사진/ 대한항공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수 기자] 항공업계가 한동안 보잉737MAX 8 항공기 운항을 하지 않기로 했다.

대한항공 “보잉737MAX 8 안전 확보 전까지 운항 안한다”

대한항공은 최근 잇따른 사고가 발생한 보잉737MAX 8 항공기 안전이 완벽히 확보되기 전까지는 운항을 하지 않기로 했다.

대한항공은 당초 보잉737MAX 8 기종을 오는 5월부터 첫 도입을 시작해 노선에 투입할 예정이었다. 이번 결정에 따라 보잉 737MAX 8이 투입될 예정인 노선은 타 기종으로 대체해 운항된다.

대한항공은 고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 절대 안전 운항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항공기 도입 관련해서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보잉 측이 조속히 안전 확보 조치를 할 것으로 믿고 있다.

티웨이항공, 고객 신뢰 확보되기 전까지 보잉737-MAX8 미운항

티웨이항공은 2019년 하반기부터 연내 4대를 도입해 운영할 예정이었으나, 최근 맥스 기종의 안전문제가 제기되면서 안전확보 전까지는 운항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사진/ 티웨이항공

티웨이항공도 보잉737MAX 8 항공기의 안전이 완벽하게 확보되기 전까지는 운항 하지 않기로 했다.

티웨이항공은 2019년 하반기부터 연내 4대를 도입해 운영할 예정이었으나, 최근 맥스 기종의 안전문제가 제기되면서 안전확보 전까지는 운항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티웨이항공은 현재 25대의 보잉737-800NG 기종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신규 취항 예정인 일본, 동남아 노선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나가며, 맥스 항공기 도입과는 무관하게 노선 및 매출 증대를 이어갈 예정이다.

또한 25대 항공기의 평균 기령이 9.4년으로 국내 항공사 중 낮은 기령을 유지하면서 최상의 안전운항을 이어가고 있다.

제주항공 경영진, 산업안전 책임의식 높인다

3월 13일 오후 강서구 항공지원센터에서 열린 ‘안전경영과 안전문화’ 강의에서 제주항공 이석주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원들이 강의를 듣고 있다. 사진/ 제주항공

한편, 제주항공(대표이사 이석주)이 산업현장 안전에 대한 경영진의 책임의식 높이기에 나섰다.

제주항공은 지난 3월13일 대한산업안전협회 이백현 박사를 초청해 ‘안전경영과안전문화’를 주제로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원들과 지상조업 자회사인 제이에이에스(JAS) 임원들을 대상으로 산업안전에 대한 특강을 진행했다.

산업현장의 안전과 환경, 보건 이슈의 중요성과 이와 관련한 현안에 대한 이해를 높여, 안전시스템 구축 등 경영진의 책임의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이날 특별 강연은 ▲기업의 생산과 안전관계 ▲변화하는 경영환경과 산업재해 ▲산업재해 사례를 통한 기업의 위기관리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기업의 과제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성공사례 ▲선진 기업이 되기 위한 조건 ▲미래의 안전경영 등에 대해 이뤄졌다.

아울러 제주항공은 MAX 도입과 관련 안전성에 대한 국제적 공감대 확립이 먼저라는 입장을 전했다.

앞서 제주항공은 2018년 11월 보잉사가 제작한 737MAX8 50대(확정 40대·옵션 10대) 구매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또 2020년에 해당 항공기를 리스 형태로 도입하는 것도 검토했었다.

하지만 최근 안팎의 우려가 커지고 있는 해당 항공기 이슈로 인해 아직 문제의 원인이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도입의 전제는 ‘안전성에 관한 국제적 공감대’가 확립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더불어 제주항공이 정한 최고 경영 목표는 ‘안전운항 체계 고도화’다. 따라서 항공기 도입 계획도 이 같은 원칙에 따라 진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에어서울, 이벤트 특화팀으로 승객과의 소통 강화

에어서울은 캐빈승무원 이벤트 특화팀 ‘민트랜드’를 만들어 승객과의 소통을 강화한다. 사진/ 에어서울

에어서울은 캐빈승무원 이벤트 특화팀 ‘민트랜드’를 만들어 승객과의 소통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민트랜드’는 캐빈승무원들이 자발적으로 결성한 기내 이벤트 특화팀으로, 3월부터 다낭, 보라카이, 씨엠립 등 동남아 노선과 괌 등의 중거리 노선에서 승객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기내 이벤트를 펼칠 예정이다.

에어서울은 지난 13일 코타키나발루로 향하는 비행기 안에서 처음으로 ‘민트랜드’ 이벤트를 실시했으며, 캐빈승무원들의 간단한 퍼포먼스를 비롯해 ‘거꾸로 말해요’ 게임, ‘OX 퀴즈’, ‘가위바위보’ 게임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간단한 게임으로 승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게임에 참여한 승객들에게는 기내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카페민트’ 이용권과 에어서울 담요 등의 경품을 제공한다.

하와이안항공, 새로운 기내 음료 선봬

하와이안항공은 하와이 섬들에서 영감을 받은 칵테일, 커피, 맥주를 새로운 기내 음료로 선보였다. 사진/ 하와이안항공

하와이안항공은 하와이 섬들에서 영감을 받은 칵테일, 커피, 맥주를 새로운 기내 음료로 선보였다.

모두 하와이 지역의 특색을 반영한 제품들로 하와이안항공 고유의 따뜻한 환대 문화인 알로하 정신(Aloha Spirit)을 전하고자 선별됐다.

먼저, 칵테일은 천연 재료만을 사용하는 ‘온더락 프리미엄 칵테일 (On The Rocks Premium Cocktail)’ 브랜드와 협업해 총 세 가지로 제공한다. 승객들은 마이 타이 (Mai Tai), 몰로카이 뮬(Moloka’i Mule), 트로피칼 랜딩(Tropical Landing)을 자신의 기호에 맞게 즐길 수 있다. 하와이안항공의 국제선, 미국 본토 국내선 및 주내선의 비즈니스와 퍼스트 클래스 승객들에게 무료로 제공되며, 미국 국내선 이코노미 승객은 요금 지불 시 즐길 수 있다.

커피는 하와이 인기 로컬 브랜드인 ‘라이언 커피(Lion Coffee)’가 제공된다. 하와이안항공 승객들만을 위해 특별히 로스팅된 것으로, 아라비카 원두와 다크 프렌치 로스트가 완벽한 조합을 이뤄 어떠한 고도에서도 깊은 맛과 향을 경험할 수 있다. 하와이안항공의 전 노선 모든 승객 및 미주 공항 라운지 이용객에게 무료로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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