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 휴가지원 사업, ‘근로자·정부·기업’ WIN-WIN-WIN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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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자 휴가지원 사업, ‘근로자·정부·기업’ WIN-WIN-WIN 전략
  • 양광수 기자
  • 승인 2019.03.13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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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만 명 모집에 10만 명 신청... 내수활성화 및 경제효과 730여억 원으로 기대
정부와 기업이 함께 근로자의 휴가비를 지원하는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 선정발표가 바로 눈앞으로 다가왔다. 사진/ 서울관광마케팅

[트래블바이크뉴스=양광수 기자] 정부와 기업이 함께 근로자의 휴가비를 지원하는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 선정발표가 바로 눈앞으로 다가왔다. 오는 15일 참여기업과 선정결과를 발표한다.

근로자휴가지원 사업은 직장 내 자유로운 휴가문화 조성을 위해 기업과 정부가 근로자의 여행경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근로자는 20만 원을 부담하면 기업과 정부로부터 각각 10만 원을 지원받아 2020년 2월까지 국내여행을 할 수 있다.

근로자는 20만 원을 부담하면 기업과 정부로부터 각각 10만 원을 지원받아 2020년 2월까지 국내여행을 할 수 있다. 사진/ 강릉시청

중소기업법상 중소기업 근로자, 소상공인 8만 명을 대상으로 여행 지원금이 제공되는 이번 사업에는 무려 10만 명 이상의 신청자가 몰려 직장 유익한 휴가를 보낼 수 있는 사회적 토대를 만들었다는 평가이다.

여행사 관계자들은 한목소리로 “일과 삶의 균형이 점차 중요해지는 시대 흐름에 따라 잘 쉬는 것이 중요한 만큼, 보다 많은 근로자들이 휴가와 여행경비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다”며 “근로자 휴가지원은 근로자에게도 도움이 되지만, 동시에 국내관광이 활발해지는 효과도 있어 내수경기 활성화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우리나라 연간 1일 노동시간은 2069시간으로 OECD 기준으로 두 번째로 높다. 반면 휴가일수는 프랑스 30일, 독일 28일에 비해 턱없이 적은 7.9일에 불과하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실제로 우리나라 근로자는 사회적 분위기상 휴가를 잘 사용하지 못하고 있다. 우리나라 연간 1일 노동시간은 2069시간으로 OECD 기준으로 두 번째로 높다. 반면 휴가일수는 프랑스 30일, 독일 28일에 비해 턱없이 적은 7.9일에 불과하다.

이와 함께 2016년 국민여행 실태조사에 따르면 우리 국민 중 대다수가 여가시간이 부족해 휴가를 즐길 수 없다고 말했으며, 그다음으로 경제적 여유가 어려움으로 국내여행이 힘들다고 전했다.

한국관광공사 관계자는 우수 참여기업에게는 언론 홍보, 정부포상, 정부인증 사업에 가점을 부여하는 등 기업들에게도 많은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 DB

한국관광공사 관계자는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은 근로자들의 여가시간 부족과 경제적 이중고를 한 번에 해결하는 방안으로 마련했다”며 “우수 참여기업에게는 언론 홍보, 정부포상, 정부인증 사업에 가점을 부여하는 등 기업들에게도 많은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정부는 80억 예산투입을 통해 약 9.3배인 733억 원의 관광지출효과를 발생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 소요된 예산 25억 원에서 대폭 늘어나 근로자 혜택 규모나 질을 높인다. 정부와 한국관광공사는 국내 관광산업 매출 중 우리국민 비중을 54%대에서 선진국 수준인 70% 수준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80억 예산투입을 통해 약 9.3배인 733억 원의 관광지출효과를 발생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전용몰에서는 국내 패키지 상품을 판매하는 인터파크투어, 모두투어, 웹투어 상품은 물론 대형콘도와 호텔, 펜션, 관광지, 테마파크는 물론 렌터카, 기차, 항공권을 공급한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한편, 참여기업 선정과 근로자는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 전용몰에서 입점 제휴사의 국내여행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전용몰에서는 국내 패키지 상품을 판매하는 인터파크투어, 모두투어, 웹투어 상품은 물론 대형콘도와 호텔, 펜션, 관광지, 테마파크는 물론 렌터카, 기차, 항공권을 공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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