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카 한 달 생활비는? 래춘씨의 비용 총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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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카 한 달 생활비는? 래춘씨의 비용 총정리!
  • 김채현 기자
  • 승인 2019.03.13 12: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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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카에 사는 남자! 래춘씨의 생존기
캠핑카에서 2년 동안 살기에 도전한 래춘씨. 사진/ 래춘씨 유튜브 채널

[트래블바이크뉴스=김채현 기자] 전문 유튜버 래춘씨의 캠핑카 생활비 공개 영상이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유튜브 크리에이터 래춘씨는 지난달 1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캠핑카에 살면 한 달 생활비는? 비용 총정리”라는 제목의 동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은 13일 기준 18만여 회를 기록 중이다.

래춘씨는 “주거지 없이 캠핑카에서 독거하는 남자”라고 소개한 뒤 “캠핑카에 살면 한 달 생활비는 얼마일까요? 아파트 VS 캠핑카? 최근 3개월 평균 비용을 내어 총정리를 해봤습니다.”라고 영상 게재 이유를 밝혔다.

래춘씨의 캠핑카에는 모든 것이 갖춰져 있다. 사진/ 래춘씨 유튜브 채널.

캠핑카로 서울에서 2년 동안 살기에 도전한 래춘씨는 매일이 캠핑이라며 현재의 삶에 만족했다. 3.6평가량 되는 공간엔 사람이 사는데 필요한 모든 시설이 갖춰져 있다.

래춘씨는 “샤워실, 화장실, 거실, 주방, 옷장까지 모두 있다”며 “생활하는데 불편함은 없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한 달 생활비를 궁금해 하는 독자들이 많다”며 “이 부분에 대해 지금까지 피해왔다. 개인적이기도 하고 일반화하기엔 무리가 있다. 지금 공개하는 건 참고로만 삼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콘크리트 집에 살 때는 집세, 관리비 등 약 100만원이 지출됐다”며 “여기에 출퇴근+유류비+교통비 40만원, 통신비 18만원, 식비 40~50만원, 외식비 30만원해서 총 한 달 평균 238만원을 썼다”고 밝혔다.

캠핑카에서 바라 본 한강 조망. 사진/ 래춘씨 유튜브 채널.

작년부터 캠핑카에 살기 시작한 래춘씨는 계절에 따라 소요되는 비용이 다르다고 설명했다. 그는 “‘캠핑카’에서는 교통비와 광열비, 주차비, 보험료로 45만원이 지출된다”며 “식비 또한 거의 변화가 없다. 약 40~50만원이 나간다. 통신비 15만원, 외식비로 30만원을 쓴다”고 밝혔다

다만, 주거비는 큰 변화가 있었다.

래춘씨는 “콘크리트 집에 살 때는 주거와 교통비로만 140만원을 썼다. 반면, 캠핑카에서는 ‘45만원’이면 충분했다. 총 -95만원의 절감 효과가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남은 돈으로 매달 적금을 붓고 있다”고 덧붙였다.

래춘씨 "캠핑카에 살면서 주거비를 크게 줄였다" 사진/ 래춘씨 유튜브 채널.

래춘씨의 집(캠핑카)은 매일 매일이 새롭다. 자신만의 공간에서 다양한 경치를 즐길 수 있다. 한강 조망, 롯데타워 등 모든 것을 생생히 볼 수 있다.

그는 “일부 독자들이 감가상각에 대해 말씀하실 수 있다. 일장일단이 있다.”면서 “캠핑카에 살게 되면서 주변을 찬찬히 보게 된다. 지출을 줄이고 싶다면 이동을 줄이면 된다. 한곳에 오래 머무는 것도 방법이다”라고 전했다.

래춘씨가 캠핑카에 사는 이유는 비용절감 때문만은 아니다. 그는 “(돈 절약이) 전부는 아니다. 이같은 경험은 집에서는 할 수 없다 캠핑카를 통해 비슷한 부류의 친구들도 사귀게 됐다”며 현재의 삶에 만족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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