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맞이 전국서 문화·예술행사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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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맞이 전국서 문화·예술행사 잇따라
  • 김지현 기자
  • 승인 2019.03.11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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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 특별기획전시, 오케스트라 초청공연 등
한국근현대미술 100년의 시간을 아우르는 정읍시립미술관 특별기획전시가 지난 1월 24일 개막해 28일 만에 1만 명을 넘어섰다. 사진/ 정읍시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현 기자] 봄을 맞아 전국 곳곳서 다양한 문화 행사가 열려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정읍시립미술관 특별기획전시, 개막 28일 만에 관람객 1만명

한국근현대미술 100년의 시간을 아우르는 정읍시립미술관 특별기획전시가 지난 1월 24일 개막해 28일 만에 1만 명을 넘어섰다.

정읍시에 따르면 특별기획전시 ‘100년의 기다림-한국근현대명화’전은 평소 접하기 힘든 한국 근현대 작가들의 다양한 장르와 주제를 다룬 작품들을 전시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우리에게 친근한 작가들의 시대적 흐름을 읽을 수 있는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힐링의 시간을 선사하고 있다.

특히 1층 라운지에 전시된 박수근의 작품 ‘소금장수’ 속으로 들어가 보는 포토존은 인증샷 장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유진섭 시장은 “많은 관람객들이 방문하고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드린다”며, “관람객들의 후기와 응원의 목소리에 힘이 난다”고 전했다.이번 전시는 ‘2019~20 정읍 방문의 해’를 맞아 무료입장으로 진행되며, 오는 4월 20일까지 이어진다.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입장 마감시간은 오후 5시30분까지다.

시립미술관은 특별기획전시 외에도 정기교육과 미술관 뚝딱아지트 등 연간 다양한 전시와 문화예술교육을 선보이고 있다.

강동구 강동아트센터,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초청공연

강동구(구청장 이정훈)는 3월 14일(목) 강동아트센터에서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공연을 무대에 올린다. 사진/ 강동구

강동구(구청장 이정훈)는 3월 14일(목) 강동아트센터에서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공연을 무대에 올린다. 이를 시작으로 5월에는 오늘날 최고의 베토벤 전문가 ‘루돌프 부흐빈더’의 내한공연이, 6월에는 KBS교향악단 공연이 잇따라 열려 클래식 애호가와 관객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는 오는 14일 강동아트센터 대극장 한강에서 예술감독 정치용의 지휘 아래 강렬하고도 우아한 클래식을 선보인다. 서정적이면서 한국 고유의 선율이 돋보이는 이영조의 ‘아리랑’, 드보르작의 작품 중 민족적 정서가 물씬 풍기는 ‘교향곡 8번’을 연주한다. 또한 피아니스트 조재혁과 협연해 리스트의 ‘피아노 협주곡 1번’의 풍부한 선율을 들려준다.

5월 10일(금)에는 세계적인 베토벤 스페셜리스트 ‘루돌프 부흐빈더’가 강동아트센터를 찾는다. 부흐빈더는 50년이 넘는 연주활동에서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전곡 연주 50회 이상,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전곡 음반 세 차례 발매 등 독보적 발자취를 남겨왔다. 이번 공연에서는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14번 ‘월광’, 21번 ‘발트슈타인’과 피아노 소나타 1번, 9번, 27번 등 부흐빈더가 직접 엄선한 프로그램으로 관객들을 만나 진정한 베토벤을 들려줄 예정이다.

‘KBS교향악단’은 6월 27일(목) 젊은 역동성으로 호평 받는 러시아 피아니스트 다니엘 하리토노프와 협연 무대를 꾸민다. 요엘 레비의 지휘로,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중 유일한 변주곡 형태인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광시곡’, 하차투리안의 ‘스파르타쿠스 모음곡’, 쇼스타코비치 ‘교향곡 11번’을 통해 섬세하면서도 강렬한 에너지를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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