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벚꽃 추천 여행지 “미세먼지 피해 여행 떠나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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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벚꽃 추천 여행지 “미세먼지 피해 여행 떠나볼까?”
  • 양광수 기자
  • 승인 2019.03.09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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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쪽부터 북쪽까지 일본 벚꽃 여행 떠나기 좋은 명소는 어디?
우리나라는 중국에서 밀려온 미세먼지로 봄다운 봄을 느끼기 어렵지만, 일본은 청정한 봄 날씨로 여행을 즐기기 좋다. 사진/ 일본정부관광국

[트래블바이크뉴스=양광수 기자] 우리나라는 중국에서 밀려온 미세먼지로 봄다운 봄을 느끼기 어렵지만, 일본은 청정한 봄 날씨로 여행을 즐기기 좋다.

지난해 753만 9000명의 한국인 방문자가 방문한 일본은 남쪽의 오키나와부터 북쪽의 홋카이도까지 길게 늘어진 국토의 영향으로 봄을 대표하는 벚꽃을 오랜 기간 동안 즐길 수 있다.

일본기상협회에 따르면 일본은 해양성 기후를 나타내는 까닭에 개화시기가 우리나라보다 다소 이른 편이다. 사진/ 일본정부관광국

일본기상협회에 따르면 일본은 해양성 기후를 나타내는 까닭에 개화시기가 우리나라보다 다소 이른 편이다. 아열대 기후를 나타내는 오키나와의 경우 이미 지난 1월 만개해 봄소식을 알리기도 했다.

도쿄는 일본 최대의 도시이자 일본에서 가장 유명한 벚꽃명소로 사랑받고 있는 곳이다. 벚꽃과 함께 에도시대의 성이 이루는 이국적인 광경은 여행자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도쿄는 벚꽃과 함께 에도시대의 성이 이루는 이국적인 광경은 여행자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사진/ 일본정부관광국

더불어 도쿄의 랜드마크인 스카이트리 역시 벚꽃명소로 즐비하다. 특히 우리나라의 한강과 비슷한 스미다가와강 인근에는 벚꽃길이 잘 마련되어 있어 봄철 여행을 만끽하기 좋다.

일본 4대 여행지 중 한 곳으로 손꼽히는 미식의 고장 오사카 역시 봄철 벚꽃을 즐기기 좋은 여행지이다. 특히 오사카성 전체를 뒤덮는 커다란 벚나무는 성내에서 즐겨도 좋지만 물가 건너에서 성과 오사카성과 함께 찍어 멋진 풍경을 남길 수 있다.

일본 4대 여행지 중 한 곳으로 손꼽히는 미식의 고장 오사카 역시 봄철 벚꽃을 즐기기 좋은 여행지이다. 사진/ 일본정부관광국

뿐만 아니라 오사카성 천수각에서 내려다보는 주변의 풍경도 아름답다. 오사카성 내 니시노마루 정원에는 벚꽃이 많은데, 별도의 입장료가 있어 천수각에서 내려보는 것도 오사카 벚꽃 여행의 또 다른 방법이 된다.

벚꽃을 일찍 만나고 싶은 여행자라면 일본에서도 이른 시기 벚꽃을 만날 수 있는 가고시마를 방문해보는 것은 어떨까. 우리나라 여행자가 좋아하는 여행지인 큐슈에서도 남단에 위치한 이곳은 동양의 나폴리라고 불릴 만큼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한다.

벚꽃을 일찍 만나고 싶은 여행자라면 일본에서도 이른 시기 벚꽃을 만날 수 있는 가고시마를 방문해보자. 사진/ 가고시마현

벚꽃을 만나러 가고시마를 찾았다면 지란 평화공원, 마루오카 공원을 찾아 방문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특히 가고시마의 벚꽃은 우리나라 제주도의 왕벚꽃류로 풍성한 벚꽃으로 봄을 한아름 느낄 수 있으며, 벚꽃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온천 역시 가고시마에서 빼놓을 수 없는 추억을 선사한다.

일본의 대표 청정 여행지 홋카이도 역시 벚꽃여행을 즐기기에 좋다. 다른 지역에 비해 위도가 높아 벚꽃 개화시기가 늦은 삿포로는 늦은 시기까지 벚꽃을 즐길 수 있어 일본 여행지 선택의 폭을 넓혀준다.

다른 지역에 비해 위도가 높아 벚꽃 개화시기가 늦은 삿포로는 늦은 시기까지 벚꽃을 즐길 수 있어 일본 여행지 선택의 폭을 넓혀준다. 사진/ 일본정부관광국

뿐만 아니라 홋카이도는 19세기부터 미국, 러시아, 독일 등 해외의 영향을 많이 받아 일본 특유의 분위기보다 서양을 보는 듯한 인상적인 풍경을 만날 수 있다. 그중에서도 벚꽃으로 유명한 여행지는 노보리벳츠와 하코다테가 있다.

노보리벳츠는 온천마을과 역 사이로 이어진 8km 도로가 마치 벚꽃으로 이뤄진 터널처럼 펼쳐진다. 하코다테의 경우 전형적인 유럽식 요새로 전망대에서 바라보면 육각형의 별과 함께 분홍빛 벚꽃을 함께 즐길 수 있어 특별한 일본 여행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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