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림은 없다, 자동입국심사로 더욱 편리해진 ‘프라하 허니문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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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림은 없다, 자동입국심사로 더욱 편리해진 ‘프라하 허니문여행’
  • 임요희 기자
  • 승인 2019.03.05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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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유럽연합으로 외국인 자동입국은 한국이 처음, 프라하 가볼만하다
체코 프라하 신혼여행은 5박8일 여행이 기본으로 이번 자동입국심사 시행으로 한 시간 가까이 시간이 절약되는 효과를 얻게 됐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DB

[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프라하 신혼여행이 더욱 편리해졌다. 지난 3월 1일부터 프라하공항으로 입국하는 한국인 여행객은 대면심사에서 제외됐다. 체코 당국은 비EU 국가로는 처음으로 한국인 대상 자동입국심사를 실시한다.

자동입국심사는 대면심사와 달리 여권스캔, 안면인식, 입국 날인 등의 간단한 절차만 진행하면 되므로 빠르면 10초대에도 체코 입국이 가능하다.

지난 3월 1일부터 프라하공항으로 입국하는 한국인은 대면심사에서 제외됐다. 사진/ 프라하공항

유럽 허니문 전문 ‘허니문리조트’ 관계자는 “체코 프라하 신혼여행은 5박8일 여행이 기본으로 이번 자동입국심사 시행으로 한 시간 가까이 입국시간이 절약되는 효과가 있다”며 “프라하 신혼여행의 경우 프라하 구도심을 다 둘러본 후에는 인근 도시로 투어를 떠날 수 있어 일석이조의 여행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프라하 여행 시 가볼만한 도시로 체스키크롬로프(3시간 소요), 드레스덴(2시간 소요)이 있다. 특히 드레스덴은 독일의 도시지만 베를린이나 뮌헨, 프랑크푸르트에서 출발하는 것보다 더 빨리 도착할 수 있어 당일치기 여행지로 선호된다.

프라하 도시 투어 시 가장 먼저 만나게 되는 경관은 블타바 강안을 잇는 석조다리 까를교다. 사진/ 허니문리조트

프라하 도시 투어 시 가장 먼저 만나게 되는 경관은 블타바 강안을 잇는 석조다리 까를교다. 카를교라고도 불리는 이 다리는 프라하 올드타운과 프라하성을 연결하기에 프라하 여행의 핵심 명소라고 할 수 있다. 이에 600년 세월을 한결같이 버텨온 공로로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었다.

다리 위에는 성서 속 인물을 비롯해 역사 위인 30인을 형상화한 조각상이 장식되어 있다. 까를교 가운데서도 얀 네포무츠키 신부가 보헤미아의 왕 바츨라프 4세에게 죽임을 당한 장소에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는 것은 그의 조각상을 만지면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속설 때문이다.

바츨라프광장 천문시계탑은 매 정각, 시행되는 인형들의 춤사위로 유명하다. 사진/ 허니문리조트

구시가지에서 까를교를 건너면 말로스트란스카 거리와 만나게 된다. 이곳 언덕에는 체코의 국민시인 네루다의 이름을 딴 ‘네루다 언덕’이 있어 기념품 상점과 카페 경관을 연출한다.

이제 체코의 중심 프라하성으로 올라갈 차례. 프라하성은 무려 천 년에 걸쳐 건설된 성이기에 다양한 양식이 혼재되어 있는데 그중 비트성당은 프라하 성내에서도 아름다운 장소로 손꼽힌다. 이곳에서 바라다보는 블타바 강 너머 구시가지의 광경은 많은 엽서와 사진, 그림을 장식하고 있다.

드레스덴은 독일의 도시지만 베를린이나 뮌헨, 프랑크푸르트에서 출발하는 것보다 더 빨리 도착할 수 있어 당일치기 여행지로 선호된다. 사진/ 허니문리조트

강 건너 구도심으로 접어들면 바츨라프광장에 이르게 된다. 이곳 천문시계탑은 매 정각, 시행되는 인형들의 춤사위로 유명하다. 그밖에 틴 성모 교회, 킨스키 궁전, 구시청사, 화약탑, 네루도바 거리 등이 프라하 명소로 꼽힌다.

한편 체코는 유로 사용국이 아니기 때문에 프라하 신혼여행 시 체코 화폐 꼬룬으로 바꾸어 가야 한다. 체코 신혼여행과 관련해 비행편, 일일투어 등의 사항은 허니문리조트에 문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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