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렌트카 운전 헷갈린다? 오사카 운전 몇 가지 팁만 알면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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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렌트카 운전 헷갈린다? 오사카 운전 몇 가지 팁만 알면 해결!
  • 김채현 기자
  • 승인 2019.02.21 22: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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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이 소개하는 일본운전 주의사항

 

일본 오사카 출신의 마츠다씨가 유튜브를 통해 일본 운전에 대한 주의점과 특징을 설명했다. 사진/ 유튜브 영상 캡처

[트래블바이크뉴스=김채현 기자] 일본여행시 대중교통이 아닌 렌터카를 이용하는 여행객이 늘고 있다. 특히 홋카이도, 오키나와와 같은 대중교통이 흔치 않은 지역에서는 렌터카가 필수다.

하지만 오사카 등 대도시에서도 렌터카를 이용하면 편리함을 얻을 수 있다. 언제 어디서든 자신이 원하는 지역을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일본 오사카 출신의 마츠다는 유튜브 채널 ‘오사카에 사는 사람들 TV’를 통해 오사카에서 운전하는 팁을 소개했다.

마츠다는 오사카 중심지라 할 수 있는 히고바시역을 출발해 우메다를 거쳐 스이타로 가는 코스로 운전하며 여러 가지 주의점을 설명했다.

일본의 도로 형태는 한국과 정반대다. 운전석도 마찬가지다. 왼편이 아닌 오른편에 운전석이 위치하고 있으며, 방향지시등과 와이퍼 작동 또한 반대로 달려있다.  

마츠다는 “커브를 틀 때 횡단보호 신호가 초록불인 경우가 있다”라며, “이럴 때 횡단보도를 잘 봐야 한다. 사람이 지나갈 수 있고, 사고가 많이 난다”고 주의를 줬다.
 
이어 그는 “좀 더 쉽게 생각하는 방법은 파란불이 아닐 때 가지 않으면 된다”라며 “좌회전, 우회전 상황에서 전부 파란불이 아닐 때 가지 말 것”이라고 강조했다.

일본 도로 신호등은 한국과 다소 차이가 있다. 위에는 일반 신호등이 있고, 바로 밑에 화살표 모양의 신호등이 더 있다. 사진/ 유튜브 영상 캡처

그리고 오사카 시내에서는 비보호 좌회전이 간혹 있지만 거의 없는 편이라고 마츠다는 설명했다.

일본 도로 신호등 체계도 한국과 다르다. 일본은 일반 신호등 3개, 바로 밑에 화살표 모양으로 달려있는 신호등이 추가적으로 설치되어 있다. 이러한 신호 체계는 일본 지방에는 거의 없는 편이며, 오사카 시내에 주로 있다. 파란불은 어느 방향으로 가도 상관없지만, 화살표는 그에 맞는 방향만 갈 수 있다. 빨간불인데 화살표가 왼쪽으로만 있으면 좌회전으로 이동하면 된다.

또, 한국에서의 운전에 익숙한 나머지 혼동으로 인해 역주행 실수를 범하기도 한다. 커브를 틀었을 때 반대차선으로 들어가면 상대 차량과 부딪칠 수 있다.

이와 관련해 마츠다는 “한국인들이 평소 운전하면서 중앙선이 좌측인지 우측인지 인식을 많이 안하는 편”이라고 지적한 뒤, “중앙선을 오른쪽으로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일본에서는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을 유심히 살피며 운전해야 한다. 사진/ 유튜브 영상 캡처

일본인들은 자동차 못지않게 자전거를 많이 이용하는 나라다. 자전거가 차량과 같은 방향으로 달려야 하는데 역주행 자전거들로 인해 사고율이 높다. 한국보다 더욱 신경써야 하는 것 중 하나다.

마지막으로 일본에서 운전할 때 가장 어려운 것은 교차로 진입이다. 파란불이 켜지면 교차로 중앙까지 먼저 이동한다. 이후 신호를 잘 확인해야 한다. 파란불은 비보호와 같은 개념이고, 화살표 신호는 좌, 우회전이 가능함을 의미한다. 반대차로에 차량이 없을 때 즉시 이동하면 큰 무리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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