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유진섭 시장, 동학농민혁명 기념일 제정 기자회견
상태바
정읍 유진섭 시장, 동학농민혁명 기념일 제정 기자회견
  • 김지현 기자
  • 승인 2019.02.20 16: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념사업과 선양사업 발굴 추진 노력 약속
지난 19일 정부의 동학농민혁명 기념일 제정과 관련한 유진섭 시장 기자회견이 20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렸다. 사진/ 정읍시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현 기자] 지난 19일 정부의 동학농민혁명 기념일 제정과 관련한 유진섭 시장 기자회견이 20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렸다.

기자회견에는 동학농민혁명 계승사업회(이사장 김영진) 신함식 부이사장과 고부봉기기념사업회 박종신 이사장, 동학농민혁명 정읍유족회 심재식 회장이 함께 했다.

기자회견은 정읍시가 제안한 황토현전승일(5월 11일)이 동학농민혁명 법정기념일로 제정된 것을 환영하고 그 의미를 되새김은 물론 향후 선양사업의 방향 등을 밝히기 위해서 마련됐다.

유 시장은 이날 “동학농민혁명 국가기념일이 황토현전승일(5월 11일)로 선정됐다는 것은 정읍이 동학농민혁명의 시발점이라는 것을 재확인 한 것”이라며 “앞으로 혁명의 맏형으로서 자치단체와 동학단체 등 전 국민들과 함께 혁명 정신을 계승, 발전시키는데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기념일 제정을 계기로 동학농민혁명의 역사적 가치와 의미를 재조명하는 기념사업과 선양사업을 발굴해 추진하는데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유 시장은 “황토현전승일의 기념일 제정으로 동학농민혁명이 중국의 태평천국운동, 프랑스혁명과 함께 세계 3대 혁명으로 가는 주춧돌이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이 점을 잊지 않고 기념일 제정이 특정 지역의 승리나 패배가 아닌 동학농민혁명 선양사업의 전국화와 세계화의 동력이 되고, 농민군들이 꿈꿨던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세상’을 실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도 강조했다.

여러 가지 선양사업 추진 의지도 재차 강조했다. 2020년 동학농민혁명 국가기념공원 조성사업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동학농민혁명 참여자 등의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 개정에도 힘을 쏟는다는 계획이다.

또 현재 동학농민혁명기록물이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눈앞에 두고 있는데, 끝까지 등재를 위해 최선을 다해서 전 세계인이 공감할 수 있는 혁명으로 발돋움 시키겠다는 각오다. 더불어 동학UCC 제작이나 동학농민혁명 유적지의 수학여행과 현장학습 프로그램 포함 등 청소년 대상의 선양사업도 대폭 강화한다.

이와 관련 기념일 제정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전국 규모의 행사로 오는 24일 종합경기장과 내장산 일원 구간에서 ‘제125주년 동학농민혁명기념 정읍동학마라톤대회’가 열린다.

한편, 정부는 지난 19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황토현전승일을 동학농민혁명 정부 기념일로 제정했다.

황토현전승일은 동학농민혁명군이 관군을 상대로 황토현 일대에서 최초로 전투를 벌여 대승을 거둔 날이다. 이날을 계기로 농민군의 혁명 열기가 고조됐고 이후 동학농민혁명이 전국적으로 전개될 수 있는 중요한 원인을 제공했다는 점이 이번 법정 기념일 제정에 높은 평가를 받았다.

소양로 주민 이야기 ‘인생 도서관’ 조성

춘천시정부는 22일까지 인생 도서관 조성과 운영 위탁 사업자를 선정해 이르면 오는 4월부터 2020년까지 해당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주민 커뮤니티 공간인 인생 도서관은 매주 5일(40시간)이상 운영되며 지역 주민 이야기 수집, 소양로 명소와생활사 안내, 소양로 역사 아카이브 등이 전시된다.

지역 주민들의 이야기는 일상생활 속의 장인 등 시민들을 직접 만나 인터뷰 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수집해 영상이나 책자 등으로 기록할 계획이다.

인생 도서관의 구체적인 운영 방안은 인생 도서관 조성 과 운영 위탁 사업자가 선정된 뒤 최종 확정된다.

인생 도서관 응모자격은 춘천시 관내 문화, 예술 및 체험관련 비영리 단체 또는 사업자이며 근화동·소양동 문화, 예술과 체험 관련 비영리단체나 사업자의 경우 우대된다.

접수는 춘천시청 홈페이지에서 신청서 양식을 내려 받은 후 이메일 또는 춘천시도시재생지원센터로 직접 방문하면 된다.

심사방법은 도시재생지원센터 주관으로 1차 서류심사를 진행해 서류적격성 등을 심사하고 2차 면접은 수행능력, 프로그램 창의성, 홍보성 등을 평가하며 3차는 춘천시 보조금 심의위원회 심의의결을 통해 진행된다.

강동구, 2019 찾아가는 동물학교 운영

강동구는 오는 4월부터 11월까지 강동구 내 초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 참여하는 <2019 찾아가는 동물학교>를 운영한다. 사진/ 강동구

강동구는 오는 4월부터 11월까지 강동구 내 초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 참여하는 <2019 찾아가는 동물학교>를 운영한다. 이에 앞서 2월 28일까지 강동구 내 23개 학교를 대상으로 참여 학급을 선착순 모집한다.

2015년부터 운영해온 <찾아가는 동물학교>는 ‘동물의 5대 자유’, ‘동물보호의 기본원칙’ 등, 동물과 함께 살아가는 공존의식을 높이는데 도움을 준 동물복지교육이다. 초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동물보호단체 카라(KARA)’ 강사가 직접 교실로 찾아가 수업을 진행한다.

지난해에는 강동구의 16개 초등학교 3,629명의 학생들이 수업에 참여하는 등 해가 거듭될수록 희망 학급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 구는 올해 수업인원을 지난해 보다 많은 4,000여 명으로 늘리고, 학교당 학급수를 제한하지 않고 모집한다.

수업은 약 2시간에 걸쳐 진행되는데, 아이들이 충분히 공감하고 흥미를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세부 내용은 OX퀴즈, 보드게임, 동영상 시청, 버드세이버(Bird Saver, 조류충돌방지스티커) 만들기 등으로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참여형 수업으로 운영된다.

Tag
#N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