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경없는 포차] 세계적인 POP 스타 크리스토퍼, 마이클 런스 투 락 한국 포장마차 문화 즐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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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없는 포차] 세계적인 POP 스타 크리스토퍼, 마이클 런스 투 락 한국 포장마차 문화 즐겨
  • 김지수 기자
  • 승인 2019.02.15 20: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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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포장마차 마지막날 특별한 게스트 겸 손님 출연
지난 13일 방영한 Olive, tvN ‘국경없는 포차’에서는 덴마크의 마지막 날 특별한 게스트 겸 손님이 출연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사진/ 국경없는 포차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수 기자] 지난 13일 방영한 Olive, tvN ‘국경없는 포차’에서는 덴마크의 마지막 날 특별한 게스트 겸 손님이 출연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 국경없는 포차 2호점에 특별한 게스트 겸 손님으로 먼저 등장한 이는 현재 덴마크에서 가장 핫한 팝스타이자 유럽의 센세이션 싱어송라이터, 발매하는 앨범마다 차트 1위를 휩쓴 실력파 아티스트, 크리스토퍼이다. 

국경없는 포차에 출연 중인 한국인 연예인들은 그가 누군지 몰랐다. 에이핑크 윤보미는 “이분들도 잘생기셨다”라고 말했고, 이 말을 들은 안정환은 “잘생겼다. 잘 생긴 사람 좋아하는구나?”라며 윤보미에게 질문했고, 윤보미는 “선배님이 훨씬 잘생기셨어요”라며 짧은 대화를 주고받았다.

에이핑크 윤보미는 “이분들도 잘생기셨다”라고 말했고, 이 말을 들은 안정환은 “잘생겼다. 잘 생긴 사람 좋아하는구나?”라며 윤보미에게 질문했다. 사진/ 국경없는 포차

떡볶이를 담당하던 박중훈은 크리스토퍼에게 “혹시 직업이 뭔지 말해줄 수 있냐?”며 질문을 했고, 크리스토퍼는 “음악을 하고 있다. 옆에 있는 친구는 마법사이다”라며 농담을 던졌다. 박중훈은 “음악은 마법을 만들어 내니까 똑같다”라고 말했다. 

신세경은 이들에게 “어떤 장르의 음악을 하냐?”며 질문했고, 크리스토퍼는 “우리는 POP 음악을 한다. 뉘하운 근처에서 태어났으며, 지금도 뉘하운 5분 거리에 살고 있다. 사실 아침에도 왔었는데 ‘아 밤에 여는구나’ 해서 집 근처라 다시 왔다. 여기는 정말 아늑하다”라고 말하며 한국의 포장마차 문화를 즐기기 시작했다.

신세경은 이들에게 “어떤 장르의 음악을 하냐?”며 질문했다. 사진/ 국경없는 포차

크리스토퍼는 신세경에게 “혹시 노래 듣고 싶냐?”며 질문했고, 신세경은 “지금요? 좋아요”라고 답하며 손뼉을 치고 좋아했다. 크리스토퍼는 청량하면서도 허스키한 매력적인 음색으로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고, 마치 콘서트장에 있는 것 같은 느낌으로 주위의 시선을 한몸에 사로잡았다.

노래가 끝나자 사람들은 “브라보”라고 외치며 손뼉을 쳤다. 크리스토퍼는 “이제 음식을 먹어야겠다”라고 전하며 소주를 마시고 떡볶이를 먹었다. 윤보미는 “맛있어요?”라며 물었다. 크리스토퍼는 소주를 마시고, 발을 동동 거리기도 하고, 떡볶이에 관해 “맛있다, 쫀득쫀득하다”라며 짧은 미식 평을 말했다.

윤보미는 “맛있어요?”라며 물었다. 사진/ 국경없는 포차

특히 신세경은 “손님의 달곰한 노래를 한 곡 더 듣고 싶다”며 부탁했고, 크리스토퍼는 “당신이 내 요리를 만드는 동안 노래를 부르겠다”고 말하며, 한국인들에게 친숙한 드라마 도깨비의 OST 크러쉬의 ‘Beautiful’ 곡을 영어로 불렀다. 크리스토퍼는 이 곡이 좋아서 직접 영어 개사를 했다고 한다. 

얼마 지나지 않아 신세경은 육전을 만들어 크리스토퍼에게 전달했다. 크리스토퍼는 자연스럽게 젓가락을 사용하며 육전을 먹었다. 크리스토퍼는 “육전 정말 맛있다. 나는 고기 마니아다. 한국 사람들은 고기 요리 마스터 같다”라며 극찬을 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신세경은 육전을 만들어 크리스토퍼에게 전달했다. 사진/ 국경없는 포차

신세경은 갑작스럽게 “우리 보미 양은 대표적인 K-POP 가수다. 완전 유명하다”고 크리스토퍼에게 말했다. 크리스토퍼는 놀라움을 표현하며 짧게 노래를 부탁했다. 윤보미는 에이핑크의 ‘노노노’를 불렀다. 다시 신세경은 “이분은 한국의 레전드 축구선수다”라며 안정환을 소개했다. 

크리스토퍼는 “축구는 덴마크에서 진짜 인기가 많다. 한국 축구 스타플레이어 아는데 이름이 뭐더라?”라고 말했고, 신세경은 “손흥민”이라고 답했다. 크리스토퍼는 “손(Son), 맞아요. 그분. 근데 그분이 한국 사람이냐며?” 손흥민 인 건 알지만, 한국인 인 건 몰랐다고 전했다.

크리스토퍼는 “손(Son), 맞아요. 그분. 근데 그분이 한국 사람이냐며?” 손흥민 인 건 알지만, 한국인 인 건 몰랐다고 전했다. 사진/ 국경없는 포차

이어 크리스토퍼는 토트넘의 “덴마크 선수 에릭센도 같은 팀이다. 손과 에릭센이 같은 팀인데 그럼 우린 모두 토트넘 팬이군요”라며 “훌륭한 음식 해줘서 감사하다. 이곳은 포근하다. 덴마크의 ‘휘게’라는 단어가 있는데 ‘휘게’는 정말로 편하고 즐겁게 지낼 때 쓰는 말인데 ‘포장마차’란 곳이 딱 ‘휘게’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국경없는 포차 2호점에 등장한 두 번째 특별한 게스트 겸 손님은 전 세계 팬들의 기억 속에 생생히 자리한 레전드 밴드, 90년대를 평정한 덴마크 밴드 마이클 런스 투 락(MLTR)이다. 포장마차에 온 멤버는 보컬의 아샤 리히터, 드럼의 카레 반셔, 기타의 미켈 렌츠가 왔다.

국경없는 포차 2호점에 등장한 두 번째 특별한 게스트 겸 손님은 덴마크 밴드 마이클 런스 투 락(MLTR)이다. 사진/ 국경없는 포차

마이클 런스 투 락은 학창시절 한 번쯤은 영어 시간에 등장한 ‘25 Minutes’ 곡을 비롯해 ‘Sleeping Child’, ‘Nothing To Lose’ 등의 명곡들을 남기며 여전히 사랑 받고 있다. 

전 세계를 누비던 덴마크 청년들이 소탈한 덴마크 중년이 되어 포장마차를 방문하자 박중훈은 버선발로 달려나가 반갑게 이들을 맞이했다. 박중훈은 “마이클 런스 투 락이 여기 오다니, 25 Minutes”라며 대흥분을 했다.

박중훈은 “마이클 런스 투 락이 여기 오다니, 25 Minutes”라며 대흥분을 했다. 사진/ 국경없는 포차

마이클 런스 투 락은 김부각, 맥주, 떡볶이, 불닭, 주먹밥 등을 먹으며 “맛있다. 이게 휘게다”라고 전했다. 박중훈은 “한국에서 라디오 프로그램을 진행했는데 여러분의 노래를 많이 소개했었다. 25 Minutes는 어느 분이 작곡했는지?”라며 갑자기 질문을 던졌다. 

마이클 런스 투 락은 “작곡은 아샤가 했다”고 말했고, 아샤는 “노래를 만들 때 곡을 먼저 만들고, 가사를 쓴다. 그러다가 멜로디에 어울리는 숫자를 하나씩 넣어봤는데 25번, 이거였다”라고 전하며 포장마차에서 25 Minutes 곡을 짧게 불러주었다”라고 답했다.

아샤는 “노래를 만들 때 곡을 먼저 만들고, 가사를 쓴다. 그러다가 멜로디에 어울리는 숫자를 21번부터 25번까지 하나씩 넣어봤는데 25번, 이거였다”라고 전했다. 사진/ 국경없는 포차

박중훈은 “한국에 팬들이 많다는 건 알고 있죠?”라며 다시 질문했고, 미켈은 “솔직히 말하면, MLTR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사람들은 묻곤 한다. MLTR 성공의 비결을’, 사실 음악을 하게 된 이유 중 하나는 덴마크가 아주 작은 나라여서였다”라고 전했다.

이어 미켈은 “처음 음악을 시작했을 때 우리의 가장 큰 목표는 최대한 많은 이에게, 우리의 음악을 들려주는 거였다. 덴마크뿐 아니라 전 세계 사람들에게, 국경없는 음악을 하고 싶었다. 누가 뭐라 하든 우리는 계속할 거다”라며 앞으로도 음악을 계속할 거라고 덧붙여 말했다.

미켈은 “처음 음악을 시작했을 때 우리의 가장 큰 목표는 최대한 많은 이에게, 우리의 음악을 들려주는 거였다. 덴마크뿐 아니라 전 세계 사람들에게, 국경없는 음악을 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사진/ 국경없는 포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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