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양광수 기자] 연인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발렌타인데이이다. 연인과 특별한 하루를 보내고 싶다면 로맨틱한 여행지를 찾아 방문해보는 것은 어떨까.

테마파크는 언제 방문해도 좋은 데이트 코스로 손꼽힌다. 그중에서도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올겨울 추위에도 발렌타인데이를 따듯하게 보낼 수 있는 여행지로 사랑받고 있다.

유럽의 국가들을 테마로 만들어진 지구촌 마을을 둘러보며 회전목마와 같은 낭만적인 어트랙션을 즐기거나, 화려한 퍼레이드를 감상하며 낭만적인 발렌타인데이를 즐기기 좋다.

평일이라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없는 여행자라면 남산서울타워가 제격이다. 서울 중심에 위치한 남산서울타워는 서울타워플라자와 N서울타워로 구성되어 있어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로 여행자의 오감을 사로잡는 곳이다.

그중에서도 남산서울타워 한복문화체험관은 우리나라 조선시대의 대표적인 공간들을 테마로 다양한 인생샷을 남길 수 있는 명소이다. 특히 발렌타인데이를 맞이해 전통혼례 체험을 해보는 등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다.

연인과 함께 온천으로 이색적인 발렌타인데이를 즐겨보는 것도 추천된다. 경기도 이천에서는 지하 1000m에서 용출되는 약알카리성 천연 온천수를 이용한 스파플러스를 만날 수 있다.

총 1만 평 규모의 이천 스파플러스는 연인은 물론 가족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여행지이다. 워터파크는 물론 건강존, 스파존, 찜질방까지 갖춘 복합 온천 휴양공간이다. 더불어 리조트형 호텔 워터파크를 테마로 하는 만큼 이천 미란다호텔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경기도 양평군에 위치한 구둔역은 데이트코스로 유명한 여행지이다. 2012년 폐역이 된 간이역으로 사진 찍기 좋은 곳이 많아 최근 SNS 명소로 잘 알려져 있다. 아이유의 앨범자켓을 찍었던 장소, 영화 건축학개론에서 이제훈과 수지가 첫 데이트하는 장소가 바로 구둔역이다.

근대 우리나라 역사와 어우러진 간이역과 함께 전원 풍경 그리고 철길이 주는 분위기는 잠시 일상을 벗어나 발렌타인데이의 낭만 속으로 젖어 들게 한다.

발렌타인데이에 빠질 수 없는 초콜릿을 만나러 경기도 가평으로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가평에는 한국초콜릿연구소가 위치하고 있어 연인들을 반기고 있다. 이곳은 단순한 초콜릿 체험장이 아니라 고대부터 내려온 원시 제조법, 가공 등을 소개하고 있으며, 전시실에서는 카카오 나무에 관한 지식을 선보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연인과 함께 만들 수 있는 나만의 초콜릿 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통해 깊이 있는 초콜릿 문화를 느낄 수 있는 복합 문화 공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