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겨울바다의 낭만을 즐기려면 속초만 한 데가 없다. 올 겨울은 더 미루지 말고 훌쩍 떠나갔다 오자. 당일치기로도 속초의 산과 바다를 동시에 만끽할 수 있다.

한국관광공사에서 추천하는 당일치기 코스의 경우 국립산악박물관, 설악산 권금성, 속초등대전망대, 영금정, 동명항 순으로 둘러볼 것을 추천하고 있다.

국립산악박물관은 우리나라 1800만 등산인에 기초, 각종 기록을 통해 우리 선조들의 산에 대한 신앙관부터 산을 생활터전으로 삼은 사람들의 생활 모습을 관찰할 수 있다.

아울러 산악체험실에서는 전문가로부터 암벽체험에 관한 지도를 받은 후 암벽 타기에 도전할 수 있다. 10m 인공암벽을 올라야 하는 쉽지 않은 코스지만 하네스와 헬멧 등 안전장비를 착용해서 크게 위험하지는 않다.

짧은 시간 안에 눈 덮인 설악산의 겨울을 감상하려면 설악케이블카를 이용하는 게 편하다. 소공원에서 권금성까지 이르는 1.2km 구간을 통해 외설악의 위용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속초의 바다를 만끽하기에는 항구, 방파제, 등대, 정자 등이 어우러진 동명항이 제격이다. 항구 입구 영금정은 파도가 바위에 부딪히는 소리가 귓전에 닿아 산책의 즐거움이 남다르다.

또한 대포항은 품질 좋은 동해안 대게를 비롯해 제철 활어회를 맛보기 좋은 곳이다. 대포대게직판장은 신선한 해산물을 저렴하게 맛볼 수 있는 맛집으로 선주가 직접 가게를 운영하는 곳이다.

선주가 가게를 운영하다보니 중간 유통과정이 생략되어 시세보다 낮은 가격을 동해안 해산물을 접할 수 있다. 손님은 1층에 수족관에서 자기가 먹고 싶은 대게를 직접 골라 요리를 맡기는데 대게뿐만 아니라 랍스타, 킹크랩, 홍게, 털게를 고를 수 있다.

무엇보다 속초 대포항 맛집 대포대게회직판장은 게 요리를 주문할 시 푸짐한 스끼다시가 제공된다.

회스끼, 물회, 해물스끼, 호박죽, 대게장국, 만두, 아바이순대, 게튀김, 닭강정, 치킨까스, 잡채, 떡, 골뱅이, 새우, 게살전병, 샐러드, 무말랭이, 오징어젓갈, 마카로니샐러드, 김치, 해초무침, 스파게티는 어디서도 맛볼 수 없는 수준의 메뉴로 동해의 맛과 멋을 고스란히 느기게 해준다.

풍성한 곁들이찬을 다 먹어 갈 때쯤 찜통에서 맛있게 쪄서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대게가 등장한다. 대게의 경우 먹기 좋게 껍질 손질이 되어 있어 식사에 따른 불편함이 거의 없다. 또한 손님이 원할 경우 사이드 메뉴로 게라면, 게딱지볶음밥을 주문할 수 있다.

속초 가볼만한 곳 대포대게회직판장 관계자는 “게찜과 함께 맛보면 더욱 좋은 게딱지볶음밥, 게라면도 꼭 경험해야 한다”며 “선주 직판이다 보니 도매가 수준으로 대게찜, 활어회, 해산물 등 바다 먹거리를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속초 맛집 대포대게회직판장은 MBC 생방송 오늘저녁 ‘상상초월 1+1 통큰맛집’, KBS 생생정보 ‘동해안 삼시세끼 게를 먹으면 회 물회 무한리필’ 편에 속초 맛집으로 추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