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 일월담(日月潭) 자전거 축제 ‘COME! BIKE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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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 일월담(日月潭) 자전거 축제 ‘COME! BIKEDAY’
  • 김지수 기자
  • 승인 2018.11.27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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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E! BIKEDAY’ 전야제부터 자전거 대회까지 자전거 축제의 현장
지난 17일~18일 타이완 타이중현의 산에 있는 호수, 일월담(日月潭) 지역에서는 ‘COME! BIKEDAY’ 자전거 축제가 열렸다. 사진/ 김지수 기자

[트래블바이크뉴스=타이완/ 김지수 기자] 지난 17일~18일 타이완 타이중현의 산에 있는 호수, 일월담(日月潭) 지역에서는 ‘COME! BIKEDAY’ 자전거 축제가 열렸다.

‘COME! BIKEDAY’는 고속 질주를 위한 로드바이크는 물론, MTB나 생활자전거, 픽시에 이르기까지 모든 자전거가 한마음으로 달리는 자전거 축제이다. 클래식 바이크 카니발과 어린이들을 위한 푸쉬 바이크 대회, BMX 프리스타일 경연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함께 진행된다.

‘COME! BIKEDAY’는 고속 질주를 위한 로드바이크는 물론, MTB나 생활자전거, 픽시에 이르기까지 모든 자전거가 한마음으로 달리는 자전거 축제이다. 사진/ 김지수 기자

특히 대회가 열리는 일월담 자전거도로는 ‘CNN GO’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자전거 도로 10선에 꼽히기도 했던, 대만 중부를 대표하는 여행지이기도 하다.

자전거 축제인 17일 타이완 교통 관광국 일월담 국가 풍경구 관리처에서는 오후 7시~8시에는 전야제가 진행되었다. 

전야제는 타이완과 중국 등의 중화민국뿐만 아니라 일본의 여러 지역에서 자전거 관광과 여행을 홍보하기 위해 부스를 만들었으며, 클래식 음악 ‘NTSO(National Taiwan Symphony Orchestra)’의 연주회가 펼쳐졌고 연주회가 끝난 후 전야제의 하이라이트인 ‘불꽃놀이’가 펼쳐졌다.

전야제는 클래식 음악 ‘NTSO(National Taiwan Symphony Orchestra)’의 연주회가 펼쳐졌다. 사진/ 김지수 기자
연주회가 끝난 후 전야제의 하이라이트인 ‘불꽃놀이’가 펼쳐졌다. 사진/ 김지수 기자

18일 오전 7시부터는 타이완 교통부 관광국 부국장을 비롯해 중국 자전거 협회, 홋카이도 사단 법인 협회, 썬 문 레이크, NPO 쓰루이 마을 관광 협회 등이 자매결연을 하며 우정을 쌓았다. 이 당사자들은 공동으로 자전거 활동을 홍보하고 아이디어를 교환해 자전거 문화를 촉진하고 확장하기 위해 함께한다.

타이완 교통부 관광국 부국장(장시송)을 비롯해 중국 자전거 협회, 홋카이도 사단 법인 협회, 썬 문 레이크, NPO 쓰루이 마을 관광 협회 등이 자매결연을 하며 우정을 쌓았다. 사진/ 김지수 기자

이번 ‘COME! BIKEDAY’의 자전거 대회는 30km 중앙 호수 챌린지 투어와 10km 클래식 루트로 나뉘어 진행되었으며 한국, 일본, 미국, 노르웨이, 스위스, 필리핀,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 홍콩, 싱가폴, 등 국내외 약 5,000여 명 이상의 많은 라이더가 참여해 일월담 지역의 자연경관을 보며 달리게 되었다.

10km 클래식 루트는 아마추어로서 대부분이 부모와 자식 간의 가족 단위 라이더들과 학교 교사와 학생들의 스승과 제자 라이더들로 구성되었다. 

일월담 국가 풍경구 관리처에서 오전 7시 53분경 30km 중앙 호수 챌린지 투어가 먼저 출발했고, 20~30분 후에는 10km 클래식 루트도 출발했다. 오전 9시경부터 한편에서는 푸드트럭들이 몰려들어 장사를 시작했고, 시상식장에는 춤과 연주가 울려 퍼지며 자전거 축제의 흥을 올렸다.

오전 9시경부터 한편에서는 푸드트럭들이 몰려들어 장사를 시작했다. 사진/ 김지수 기자
시상식장에는 춤과 공연이 울려 퍼지며 자전거 축제의 흥을 올렸다. 사진/ 김지수 기자

타이완 교통부 관광국 부국장(장시송)은 “일월담 자전거 도로는 세계적으로 알려진 유명한 자전거 도로이다. 특히 타이완의 11월은 따뜻해 자전거를 달리기 위한 최고의 계절을 맞았다. 한국이나 일본은 지금 계절이 추워지고 있을 텐데 그래서 그런지 이번 대회에는 일본 자전거 팀들이 제일 많이 참여했으며 한국에서는 개별적으로 참여한 인원들도 있었다”고 밝혔다.

타이완 교통부 관광국 부국장(장시송)은 “일월담 자전거 도로는 세계적으로 알려진 유명한 자전거 도로이다”고 전했다. 사진/ 김지수 기자

‘COME! BIKEDAY’ 자전거 대회 코스, ‘일월담 자전거 도로’

일월담 자전거 도로는 일월담을 감싸드는 길로, 약 33km이다. 일월담은 이름 그대로 달과 해 모양의 호수를 지칭하는 명칭이다.

원래 2개로 나뉘어 있던 호수는 댐 개발과 함께 하나의 호수로 합쳐졌다. 댐은 전력 생산과 수려한 경관을 만들어내는 데 일조했으며, 이후 일월담은 대만 중부를 대표하는 여행지 겸 드라이브 코스로 자리 잡게 되었다.

일월담 자전거 도로는 일월담을 감싸드는 길로, 약 33km이다. 일월담은 이름 그대로 달과 해 모양의 호수를 지칭하는 명칭이다. 사진/ 김지수 기자

특히 최근에는 새로운 코스를 개설하며 숲속을 달리는 기분도 함께 누릴 수 있게 됐다. 자전거를 굳이 가져가지 않더라도, 자이언트나 메리다가 직접 운영하는 대형 렌탈 숍을 비롯해 크고 작은 렌탈 숍을 곳곳에서 만날 볼 수 있으며 일월담에 위치한 대부분 호텔 역시 자전거와 전기자전거를 대여할 수 있다.

한편, 30km 중앙 호수 챌린지 투어의 우승자는 오전 7시 53분경 출발해 오전 8시 49분에 돌아왔다.

30km 중앙 호수 챌린지 투어의 우승자는 오전 7시 53분경 출발해 오전 8시 49분에 돌아왔다. 사진/ 김지수 기자

30km 중앙 호수 챌린지 투어의 우승자 Mark Hsieh(38) 씨는 “일월담 자전거 도로를 달려보니 경치가 매우 좋고 안전했다. 앞에서는 전도차가 있었고, 코스 주변에는 안전 관리 장치가 만들어져 있었으며 아침 일찍 자전거를 달리니 차량도 없었다”고 전했다. 

이어 Mark Hsieh 씨는 “기회가 있으면 한국의 자전거 라이더 친구들이 타이완 일월담에서 자전거를 타보거나 산책을 즐기셨으면 좋겠다. ‘Welcome to Taiwan’”이라고 밝혔으며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는 자전거 대회 시상식이 진행되었다.

Mark Hsieh 씨는 “기회가 있으면 한국의 자전거 라이더 친구들이 타이완 일월담에서 자전거를 타보거나 산책을 즐기셨으면 좋겠다. ‘Welcome to Taiwan’”이라고 밝혔다. 사진/ 김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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