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 문화 나들이, 눈길 모으는 장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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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 문화 나들이, 눈길 모으는 장소는?
  • 김지수 기자
  • 승인 2018.06.20 15: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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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한 갤러리로 변신한 공항, 헤이리 예술마을 기획 전시 등
금년부터 오는 2020년까지 벨기에 브뤼셀 공항을 이용하는 여행객들은 공항 터미널에서 플랜더스 문화를 보다 가깝게 경험할 수 있게 되었다. 사진/ 벨기에 플랜더스 관광청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수 기자] 무더위 속에서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문화 공간이 눈길을 모으고 있다.

벨기에 브뤼셀 공항, 거대한 갤러리로 변신

우선 금년부터 오는 2020년까지 벨기에 브뤼셀 공항을 이용하는 여행객들은 공항 터미널에서 플랜더스 문화를 보다 가깝게 경험할 수 있게 되었다.

향후 3년간 브뤼셀 공항 이용자가 총 75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벨기에 플랜더스 관광청(VisitFlanders)과 브뤼셀 공항(Brussels Airport)은 공항 곳곳에 다양한 형식의 전시회를 개최한다.

플랜더스는 중세시대부터 미술 분야에서 큰 업적을 남긴 거장들을 많이 배출했으며, 이번 전시는 루벤스, 브뤼헐, 얀 반 아이크 등 플랜더스 출신 거장들의 그림을 비롯하여 수많은 미슐랭 식당을 보유한 명성에 걸맞는 요리의 세계 그리고 플랜더스 사이클링 등 플랜더스가 자랑하는 세 가지 주제로 구성된다.

브뤼셀 공항은 공항 터미널 내에 스머프, 틴틴 등 전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벨기에의 만화 캐릭터를 전시하고 있으며, 다양한 벨기에 패션 브랜드를 공항에 입점시키고, 벨기에 특산 요리와 맥주 레스토랑 운영, 초콜릿 판매 등 벨기에 비즈니스 홍보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브뤼셀 공항의 아르노 피스트(Arnaud Feist, CEO) 대표 이사는 “미술과 요리, 사이클링은 플랜더스의 역사와 정체성을 가장 잘 보여주는 주제입니다. 브뤼셀 공항을 이용하는 모든 분들이 플랜더스가 자랑하는 이 세가지를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라고 밝혔다.

한식진흥원 한식문화관에서 한식요리 팬미팅

한식진흥원 한식문화관에서는 한류스타이자 SS501의 멤버 가수 박정민 씨가 6월 16일(토) 11:00 ~ 14:00, 17일(일) 11:00 ~ 14:00 양일에 걸쳐 일본팬들을 위한 팬미팅을 진행하였다. 사진/ 한식진흥원 한식문화관

한식진흥원 한식문화관에서는 한류스타이자 SS501의 멤버 가수 박정민 씨가 6월 16일(토) 11:00 ~ 14:00, 17일(일) 11:00 ~ 14:00 양일에 걸쳐 일본팬들을 위한 팬미팅을 진행하였다.

박정민 씨의 어머니인 이석영 씨는 팬미팅을 위해 박정민씨가 좋아하는 ‘엄마의 요리’로 김치파스타(16일)와 김치돼지찌개(17일)을 직접 시연하였다.

요리를 시연하는 동안 어머니와 일본팬들 사이에서 통역을 직접 맡은 박정민 씨는 본인이 좋아했던 어머니의 요리에 대한 이야기와 자신의 근황을 이야기를 하면서 팬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외국인들의 입맛에 맞춘 김치파스타와 우리돼지고기 ‘한돈’으로 만든 김치돼지찌개를 먹은 일본팬들은 맛있다면서 좋은 반응을 보여주었다.

SS501의 박정민 씨는 “이번 팬미팅에서 맛본 ‘엄마의 요리’ 통해 일본팬분들이 고향에 계신 어머니와 가족을 한 번 더 생각해보고, 저와 같이 한식을 먹고 즐긴 시간을 오래 기억해주셨으면 한다”고 전했다.

헤이리 예술마을 ‘2018 어디서나그리미다’ 개최

2018 ‘어디서나그리미다’展 기획 전시는 6월 17일(일)~7월1일(일)까지 15일간 헤이리 예술마을 내 30곳의 카페 공간 및 갈대광장에서 개최한다. 사진/ 헤이리 커뮤니티하우스

헤이리 예술위원회 주최, 문화체육관광부와 파주시에서 후원하는 문화마을 조성지원 사업 2018 ‘어디서나그리미다’展 기획 전시는 6월 17일(일)~7월1일(일)까지 15일간 헤이리 예술마을 내 30곳의 카페 공간 및 갈대광장에서 개최한다.

작년에 이어 올해로 두 번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회화, 공예, 조각, 사진 등 국내 유수의 작가들이 참여한 행사로 다양한 미술작품을 개성 있는 카페공간에 전시함으로써 평소 어렵다고만 느꼈던 미술 작품들을 많은 관람객이 감상하고 소통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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