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양광수 기자] 부산은 우리나라 그 어느 여행지보다도 색다른 매력을 가진 도시이다. 항구의 도시이자, 영화의 도시, 야구의 도시 그리고 미식의 도시로 여행자의 오감을 만족시키는 명소로 잘 알려져 있다.

부산을 찾았다면 아름다운 부산의 바다를 한눈에 조망해보는 것은 어떨까. 부산 송도해상케이블카는 우리나라 제1호 공설해수욕장인 송도해수욕장에 세워진 케이블카이다.

부산 송림공원에서 안남공원까지 바닥이 투명한 크리스탈캐빈을 탈 수 있어 송도일대의 빼어난 풍광을 즐길 수 있으며, 푸른 빛 부산 바다를 느껴볼 수 있다. 이뿐만이 아니라 국내 최초의 케이블카 박물관 송도 도펠마이어 월드 등 다양한 테마시설이 마련되어 있어 부산에서 가볼만한 여행지로 손꼽힌다.

가족과 함께 부산으로 여행을 떠났다면 영화의 도시를 느낄 수 있는 부산 영화체험박물관이 제격이다. 부산시 중구에 위치한 부산영화체험박물관은 전국 최초의 영화 관련 전문 체험관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영화의 원리를 알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영화의 원리를 이해하고 영화제작의 즐거움을 탐방하면서 다양한 전시물과 체험시설을 통해 영화의 모든 것을 보고, 느끼고, 즐길 수 있는 테마파크 같은 재미가 있는 가볼만한 곳이다.

국내 최대 규모의 해저 테마수족인 부산 아쿠아리움도 부산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다. 수중 생태계의 모든 것을 한 자리에서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인 이곳은 그레이너스 샤크, 태평양 문어 등 세계 희귀 어종 다수 보유하고 있다.

더불어 250여 종 1만여 마리의 어류를 40개의 테마별 수족관과 80m의 해저터널 등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열대우림 생태관은 물론 수달, 펭귄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이색적인 부산 여행을 바라는 여행자라면 부산 중구 보수동 책방골목을 찾아보자. 전국 최대의 헌책방 골목인 이곳에서는 광복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전통이 있는 명소이다. 원래 지금의 국제시장이 판매하던 서점들이, 보수동 앞길로 옮겨오면서 지금의 골목길을 만들게 됐다.

한국전쟁 당시에는 피난민이 가져온 귀중한 책을 생황을 위해 팔고, 피난 온 교수와 학생들이 사들이는 또 하나의 경제가 형성되면서 헌책방 골목길을 형성하게 됐다.

희귀한 옛 도서나 국내에서는 구하기 힘든 외국서적도 많아 여전히 찾는 사람도 많고, 헌책방에서 느낄 수 있는 낡은 종이냄새가 여행자를 매료시키고 있다. 인근에는 PIFF 광장, 국제시장, 깡통시장 등 부산의 명소도 많다.

크리스마스를 맞이해 가족끼리 가볼만한곳도 둘러보고, 부산의 미식도 즐겨보자. 부산에는 풍부한 해산물로 유명한데, 그중에서도 부산 송정 맛집으로 알려진 고고왕새우가 있다.

송정의 해안가에 위치한 맛집 고고왕새우는 경치가 매우 좋아 가족여행자가 방문하기 좋다. 넓은 바닷가는 물론, 탁 트인 배경까지 힐링여행을 즐기기에 제격인 부산 가볼만한곳이다.

해운대 맛집인 고고왕새우의 주메뉴는 새우회로 특대 사이즈의 탱글탱글한 식감과 감칠맛이 일품으로 직접 보면서 먹을 수 있어 믿을 수 있고, 신선해서 인기가 높다.

일반회와는 다르게 새우맛이 느껴지며, 살이 가득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는 음식이다. 또한 머리는 잘라서 머리튀김으로 먹을 수 있어 바삭한 식감을 살린 껍질도 맛볼 수 있다.

회와는 다른 식감이지만 짭조름한 맛이 일품인 새우구이와 카레가루에 찍어먹으면 더욱 맛있는 새우튀김은 부산 송정 맛집인 이 집만의 매력이 있다.

더불어 사이사이에 새우알갱이가 씹혀 식감도 맛도 뛰어난 새우전과 시원한 국물맛이 좋은 새우 칼국수도 여행자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