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작지만 다채로운 볼거리가 가득" 증평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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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작지만 다채로운 볼거리가 가득" 증평 여행
  • 양광수 기자
  • 승인 2017.11.29 15: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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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에서 가장 작은 군, 증평’ 민속체험 박물관, 좌구산 천문대 등 추천여행지
충청북도의 증평군은 울릉군을 제외하고 전국에서 가장 작은 군으로 알려진 여행 목적지이다. 사진은 좌구산천문대. 사진/ 한국관광공사

[트래블바이크뉴스=양광수 기자] 우리나라에는 다양한 매력을 가졌지만 잘 알려지지 않은 여행지가 많다. 그중에서도 충청북도의 증평군은 울릉군을 제외하고 전국에서 가장 작은 군으로 알려진 여행 목적지이다.

본래 괴산군의 일부였던 증평은 2003년 증평군으로 승격되면서 하나의 군으로 승격되었다. 하지만 1읍 1면의 동서의 거리는 22.0km, 남북 간의 거리는 33.77km 작은 군이다. 하지만 작지만 다양한 볼거리를 느낄 수 있는 여행지로 괴산과 음성 그리고 청주시 인접해 있어 주변 도시로의 여행도 즐겨볼 만 하다.

증평군 증평읍에는 우리나라 고유의 전통을 만날 수 있는 증평민속체험 박물관이 있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증평군 증평읍에는 우리나라 고유의 전통을 만날 수 있는 증평민속체험 박물관이 있다. 우리의 고유한 전통문화를 보고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이곳은 두레관과 함께 문화체험관, 향토자료관, 공예체험장, 한옥체험장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두레관에서는 증평의 대표 전래민속놀이인 ‘장뜰두레놀이’를 주제로 꾸며졌는데, 농사와 관련된 농도요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놀이를 선보이고 있다.

문화체험관에서는 세계 각국의 인형과 대장간 전시, 향토자료관에서는 농경문화와 증평의 역사에 관한 전시를 만날 수 있다.

청주, 증평, 청원 일대에서 가장 높고 푸른산인 좌구산에 위치한 증평 좌구산 천문대 역시 빼놓을 수 없는 여행지이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청주, 증평, 청원 일대에서 가장 높고 푸른산인 좌구산에 위치한 증평 좌구산 천문대 역시 빼놓을 수 없는 여행지이다.

좌구산은 거북이가 앉아 남쪽을 보고 있는 형상으로 이름이 붙여졌는데, 주변에 큰 도시가 없어 겨울밤 맑고 깨끗한 밤하늘을 관찰할 수 있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좌구산천문대에는 국내에서 가장 큰 356mm 굴절망원경이 설치되어 다른 천문대와 망원경으로 볼 수 없는 천체의 모습을 생생하게 볼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1층에는 천체투영실과 함께, 항공우주에 대한 역사와 과정을 볼 수 있는 전시실, 야외전시실 등이 마련되어 있다. 2층에는 강당과 스페이스 랩(LAB), 3층에는 주관측실과 보조관측실 그리고 태양망원경으로 구성되어 있어 우리나라 천체에 대한 호기심을 충족시킬 수 있는 여행지이다.

증평은 겨울에는 눈내린 미루나무숲을 걷어보는 운치도 즐길 수 있어 잠시 일상의 스트레스 속 휴식을 찾기에도 좋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증평군을 흐르는 보강천 주변으로 조성된 미루나무숲도 증평을 대표하는 여행지이다. 증평군은 증평대교와 장미대교를 지나 증평일반산업단지 진입로까지의 구간에 보강천 녹색길 조성사업과 보강천 녹색나눔숲 조성사업 등을 시행했다.

가을의 낭만을 즐기기에도 좋은 여행지로 겨울에는 눈내린 미루나무숲을 걷어보는 운치도 즐길 수 있어 잠시 일상의 스트레스 속 휴식을 찾기에도 좋다.

증평에서 30여 년 간 전통 대장간을 지켜온 장인도 증평에서 만날 수 있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증평에서 30여 년 간 전통 대장간을 지켜온 장인도 증평에서 만날 수 있다. 증평읍 중앙로에는 무쇠와 인연을 맺고 고집스러운 장인정신을 지켜온 최용진 장인이 운영하는 대장간도 있다. 최용진 장인은 지난 1995년에는 한국산업인력공단으로부터 국내 최초로 대장간 부문 고유기능 전승자로 선정된 인물이기도 하다.

최용진 장인은 칠지도를 제작한 인물로도 잘 알려져 있는데, 고증을 통해 일본방송국, KBS, 그리고 전문가의 의견을 듣고 칠지도를 재현해 관심을 끌었다.

최용진 장인은 지난 1995년에는 한국산업인력공단으로부터 국내 최초로 대장간 부문 고유기능 전승자로 선정된 인물이기도 하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조용한 마을인 증평은 1일과 6일이면 증평은 주변에서 가장 번화한 장소로 탈바꿈한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조용한 마을인 증평은 1일과 6일이면 증평은 주변에서 가장 번화한 장소로 탈바꿈한다. 바로 음성과 청주, 괴산, 청원 등을 둘러싸고 있는 증평의 5일장 장뜰시장이 서기 때문이다.

증평시장은 현재 언제나 문을 여는 상설시장이지만 시골시장의 북적거림을 느끼기 위해서라면 5일장을 방문해보는 것을 추천된다. 노점을 포함해 100여 곳의 상점이 있고, 장날이면 집에서 가지고 나온 채소를 파는 할머니들까지 더해져 시장통이 꽉 찬다.

더불어 증평의 명물인 인삼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어 장날이면 전국 각지에서 몰리는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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