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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부활절] 봄 향기 가득, ‘오스트리아’ 부활절 행사

기사승인 2017.04.06  18:4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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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독교 축일과 다신교 의식이 만나 부활절 축제로 확대

[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히브리 문명이 근간을 이루는 유럽에서는 부활절 행사, 크리스마스 행사가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특히 봄에 닥치는 부활절(Easter)은 십자가에 못 박혀 죽은 예수의 부활을 축하하는 날로 나라별로, 지역별로 성대한 축제를 벌여 이날을 기념한다.

부활절을 ‘이스터’로 부르게 된 것은 게르만 족, 켈트 족이 숭배하던 ‘봄의 여신’이 이스터였기 때문이다. 기독교가 처음 전파되던 당시 로마인들은 다신교를 숭배했는데 이스터 여신을 기리는 기간이 4월이었다. 교회 지도자들은 거부감 없이 그들의 삶에 기독교가 섞여 들도록 하기 위해 다신교 의식과 부활절 축일을 결합시키기로 했다.

봄 향기 가득한 빈, 화려한 부활절 행사

부활절 기간, 빈의 상징 쇤브룬 궁전 앞뜰에서는 유럽에서 가장 큰 부활절 시장이 열린다. 사진/ 오스트리아관광청

부활절 기간, 빈의 상징 쇤브룬 궁전(Schönbrunn Palace) 앞뜰에서는 유럽에서 가장 큰 부활절 시장이 열린다. 쇤부른 궁전은 과거 유럽을 호령했던 합스부르크 왕가의 품격을 고스란히 간직한 건축물로 로코코 양식의 전형을 보여준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열리는 이스터 마켓은 다양한 지역 요리, 수공예품, 의류 마켓 등을 선보이는데 현대와 옛 전통이 다채롭게 어우러져 큰 볼거리를 제공한다. 행사는 4월 18일(화)까지 계속되며 오전 10시에 문을 열어 오후 6시 30분까지 영업한다.

프라이웅(Freyung)의 전통시장에서는 맛있는 부활절 별미와 음악회를 즐길 수 있으며 아동을 위한 부활절 수공예 체험이 가능하다. 행사는 4월 17일(월)까지 계속되며 오전 10시에서 오후 7시 30분까지 영업한다.

암호프(Am Hof) 수공예품 시장은 솜씨 있게 꾸민 달걀과 꽃꽂이, 예쁜 수공예품이 선을 보이는 공간으로 오스트리아의 부활절 풍습에 푹 빠져볼 수 있는 시간이다. 행사는 4월 17일(월)까지 계속된다.

툭일 당일 프라터(Prater) 공원에서는 즐거운 부활절 파티가 벌어진다. 다채로운 라이브 공연, 창의적인 공예품 전시, 기술을 요하는 게임 등 어린이를 위한 프로그램이 풍성한 것이 특징이다.

아기자기한 슈타이어마르크의 부활절

기념품이 필요하다면 그라츠 하우프트 광장의 부활절 공예품 시장을 추천한다. 사진/ 오스트리아관광청

프란치스카너 광장(Franziskanerplatz)은 슈타이어마르크의 주도인 ‘그라츠’ 방문객을 위한 부활절 시장이 열리는 장소다. 이곳에서 파는 육류, 슈납스, 치즈는 지역 특산품으로 유럽 내에서도 품질이 좋기로 유명하다.

기념품이 필요하다면 하우프트 광장(Hauptplatz)의 부활절 공예품 시장을 추천한다. 또한 세계 각지에서 온 다채로운 상품들을 둘러보고자 한다면 투멜 광장(Tummelplatz)의 부활절 시장이 유리하다.

슈튀빙(Stübing)의 ‘종려나무 다발 만들기’는 어떨까. 슈튀빙 야외박물관의 유서 깊은 훈제실에서 부활절 요리 만들기를 체험해 보는 것도 기억에 남을 것이다. 사전 등록은 필요 없고 축제 기간 중에 바로 찾아오면 된다.

오스트리아 내에서 더 유명한 티롤의 부활절

티롤의 인스부르크는 세계에서도 부활절 행사를 잘 치르기로 유명하다. 온가족이 함게 즐기기 좋은 부활절 시장. 사진/ 오스트리아관광청

티롤의 인스부르크(Insbruck)는 세계에서도 부활절 행사를 잘 치르기로 유명하다. 올해 인스부르크 부활절 시장은 예년과 마찬가지로 황금지붕 앞 구시가지 중심에서 훌륭한 예술작품과 인증받은 공예품, 전통 음악과 부활절 음식, 다채로운 놀이를 선보인다.

할(Hall) 역시 유서 깊은 부활절 시장으로 정평이 나 있다. 중앙광장에는 부활절 바구니와 양초, 갖가지 달걀을 판매하는 25여 개 가판대가 차려지는데 관광객을 위한 지역 특산품과 유기농 상품, 부활절 초콜릿을 판매한다. 한편 어린이들은 토끼와 아기 양을 직접 만져 보거나 공예체험 부스에서 자기만의 선물을 만드는 행사에 참여하게 된다.

부활절 행사에서 달걀은 예수님의 부활과 관련해 중요한 의미를 차지한다. 사진/ 오스트리아관광청

쿠프슈타인(Kufstein)의 한스-라이시 거리와 중앙공원은 이맘때면 알록달록한 장터로 변신한다. 감탄이 절로 나올 만한 다양한 농산물이 방문객을 반기는데 행사는 4월 14일(금), 15일(토) 양일간 펼쳐지며 오후 5시에 문을 닫는다.

그밖에 티롤 지역에서는 다양한 부활절 공연이 펼쳐진다. 특히 인스부르크 국제회의장에서 펼쳐지는 종교적 색채의 춤과 실내악이 볼 만하다. 행사는 4월 16일(일)까지 계속된다.

임요희 기자 travel-bike@naver.com

<저작권자 © 트레블바이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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