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로 가득한 서울, 놓쳐서는 안 될 정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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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로 가득한 서울, 놓쳐서는 안 될 정보는?
  • 김지현 기자
  • 승인 2017.04.06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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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봄꽃축제, 한강몽땅 여름축제, 서울거리예술축제 등 다양
장미향에 취하고 싶다면 ‘서울장미축제’에 가 보자. 올해는 특히 ‘밤에 피는 장미’ 콘셉트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사진/ 서울시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현 기자] 서울에 축제가 있어봐야 얼마나 있겠냐는 생각이 들 수 있지만 올 한해만 해도 무려 30여 개의 축제가 시민들을 기다리고 있다.

연중 다양한 축제와 문화행사가 가득하도록 자치구 및 민간축제를 지원하고 있는 서울시는 올 한해 놓쳐서는 안 될 행사를 소개했다.

꽃과 빛이 만드는 봄 축제

4월1일부터 9일까지 벚꽃 개화시기에 맞춰 `영등포 여의도 봄꽃축제`가 한강을 배경으로 황홀한 풍경을 선보인다. 사진/ 서울시

4월-벚꽃 개화시기에 맞춰 `영등포 여의도 봄꽃축제`(영등포구/4월 1일~9일)가 한강을 배경으로 황홀한 풍경을 선보인다. 봄꽃축제 후에는 `연등회` (연등회보존위원회/4월 12일~29일)가 기다리고 있다. 연등회는 신라시대로부터 고려시대 연등회, 조선시대 관등놀이의 1300여년의 역사를 잇는 우리나라 대표 전통 민속축제이다.

5월-장미향에 취하고 싶다면 ‘서울장미축제’(중랑구/5월 19일~21일)에 가 보자. 중화체육공원, 수림대공원 일대에 5.1㎞ 장미터널, 장미신전이 설치되고, 올해는 특히 ‘밤에 피는 장미’ 콘셉트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젊음과 열정의 여름 축제

한여름 신촌에는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줄 대규모 물총싸움이 펼쳐지며, DJ쇼로 축제 분위기가 한껏 달아오를 예정이다. 사진/ 서울시

6월-많은 이들의 호응으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제19회 서울드럼페스티벌’(서울시/6월 2일~3일)은 올해 더욱더 멋지고 화려한 라인업으로 돌아온다. 특히 시민드럼경연 ‘더 드러머’, 해외정상급 드러머와 함께 하는 ‘마스터클래스’ 등 다양한 시민참여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7월-매년 1000만 명 이상의 시민이 방문하는 ‘한강몽땅 여름축제’(서울시/7월 21일~8월 20일)는 올해도 어김없이 한강공원에서 열린다. ‘충무로 뮤지컬 영화제’(중구/날짜미정)는 충무아트홀,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 등 중구 대표 문화공간에서 열린다.

‘신촌 물총축제’(서대문구/날짜미정)는 신촌 연세로 차 없는 거리에서 개최된다. 한여름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줄 대규모 물총싸움이 펼쳐지며, DJ쇼로 축제 분위기가 한껏 달아오를 예정이다.

8월-서울 밤의 매력을 발견하고, 제대로 즐겨보자는 취지 아래 ‘서울문화의 밤’(서울시/ 8월 11일~13일)이 서울광장 및 광화문광장 등지에서 진행된다. 한여름밤 음악회, 눈조각전 등 도심에서 다양한 문화를 즐길 수 있다.

전통과 역사를 테마로 한 가을 축제

암사동에서는 ‘강동선사문화축제’가 펼쳐진다. 원시대탐험 퍼레이드(공룡, 매머드, 시조새 등 대형 조형물 행렬), 신석기 고고학 체험스쿨, 신석기 먹거리 체험 등 이색적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사진/ 서울시

9월-한복을 주제로 광화문광장, 인사동, 북촌 등지에서 ‘한복축제’(종로구/날짜미정)가 개최된다. 강강술래, 한복 패션쇼 등 다양한 시민참여 프로그램이 준비되고 순종·순정효황후 가례재현, 경복궁 야간 특별관람도 할 수 있다.

몽촌토성, 한성백제박물관 위례성대로, 올림픽공원 등 송파구 전역에서는 ‘한성백제문화제’(송파구/9월 21일~24일)가 열린다. 역사고증을 통한 백제시대 거리행렬 재현, 한성백제 생활사 체험마을 등을 통해 2000년 전 송파지역에서 찬란한 문화의 꽃을 피웠던 한성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재조명한다.

10월-서울 암사동에서는 ‘강동선사문화축제’(강동구/10월 13일~15일)가 펼쳐진다. 원시대탐험 퍼레이드(공룡, 매머드, 시조새 등 대형 조형물 행렬), 신석기 고고학 체험스쿨, 신석기 먹거리 체험 등 이색적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다양한 장르의 거리예술작품이 시민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 ‘서울거리예술축제’(서울시/10월 5일~8일)가 가을축제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한다.

몸은 춥지만 마음은 따뜻한 겨울 축제

‘서울빛초롱축제’는 청계광장에서 수표교 일대까지 서울을 테마로 한 수십만 개의 조형등이 서울의 밤하늘을 밝힌다. 사진/ 서울시

11월-겨울에는 서울광장, 세종로, 무교로 일대에서 ‘서울김장문화제’(서울시/11월 3일~5일)가 열린다. 서울김장문화제는 김장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것을 기념해 2014년에 최초 개최된 축제이며, 올해 김장문화제는 서울시 대표 글로벌 나눔문화 축제의 원년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서울빛초롱축제’(서울빛초롱축제조직위원회/날짜미정)도 빠질 수 없는 서울의 겨울축제다. 청계광장에서 수표교 일대까지 서울을 테마로 한 수십만 개의 조형등이 서울의 밤하늘을 밝힌다. 쌀쌀한 날씨 속에서 온화하게 빛나는 등불을 바라보며 로맨틱한 순간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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