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쳐야뜬다” 가족여행의 성지, 싱가포르 ‘하늘 위 수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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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쳐야뜬다” 가족여행의 성지, 싱가포르 ‘하늘 위 수영장’
  • 임요희 기자
  • 승인 2017.04.05 17: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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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세계의 끝이다! 마리나 베이 샌즈 ‘인피니트 풀’
사흘째 날 ‘뭉쳐야든다’ 패키지여행단이 방문한 장소는 싱가포르의 랜드마크 호텔인 ‘마리나 베이 샌즈’다. 사진/ 뭉쳐야뜬다 캡처

[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4월 4일(화) 방송된 JTBC ‘뭉쳐야뜬다’에서 김용만, 김성주, 안정환, 정형돈이 싱가포르 사흘째 여정을 소화했다.

지도상으로 말레이 반도의 끝에 위치한 싱가포르는 영국 동인도 회사가 개발한 항구에서 도시의 기틀을 다지기 시작했다. 1963년 영국으로부터 독립을 쟁취한 이후, 1965년에 말레이시아 연방 정부와 다툰 끝에 독립 국가가 되었다.

놀라움 그 자체! 마리나 베이 샌즈 ‘인피니트 풀’

마리나 베이 샌즈는 200m 높이의 빌딩 세 채가 배 모양의 수영장을 머리에 얹은 형태를 띤다. 사진/ 싱가포르관광청

사흘째 날 ‘뭉쳐야든다’ 패키지여행단이 방문한 장소는 싱가포르의 랜드마크 호텔인 ‘마리나 베이 샌즈’다. 200m 높이의 빌딩 세 채가 배 모양의 수영장을 머리에 얹은 형태로 이 기념비적인 건축물은 5년간 2억 명이 다녀갈 정도로 싱가포르 필수 코스로 꼽힌다.

싱가포르 시내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마리나 베이 샌즈 전망대투어의 경우 200m 꼭대기까지 올라가는 데 30초밖에 안 걸리는 초고속 엘리베이터를 타고 이동하게 된다.

탁 트인 전망으로 인해 싱가포르 야경을 감상하며 수영을 즐길 수 있는 인피니트 풀은 야경의 끝판왕으로 불릴 만큼 놀라운 구경거리를 제공한다. 수평선 구조로 된 풀은 곧 절벽으로 떨어질 것 같은 착시현상으로 인해 인증샷 포인트로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절벽 너머 아스라이 펼쳐져 있는 가든스 바이 더 베이의 야경과 호수 저편 싱가포르 시티의 야경은 보석을 뿌린 듯 신비하고 아름다워 쉴 새 없이 카메라 셔텨를 누르게 한다.

지구 생태계를 한 곳에! 리버 사파리

약 10분 동안 483m 강물을 따라 밀림을 가로지르며 정글을 탐험하는 ‘아마존 리버 퀘스트’. 사진/ 싱가포르관광청

해 저문 싱가포르 시내 역시 볼거리로 가득하다. 라우 파 삿 사테 스트리트는 길거리 음식의 명소로 낮에는 차가 다니는 도로지만 저녁 7시부터 차량을 통제, 사테(꼬치구이) 포장마차 거리로 운영한다. 저녁 내 꼬치 굽는 연기가 뭉게뭉게 솟는 곳! 세상의 모든 꼬치는 다 모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싱가포르는 빌딩 숲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인공구조물에 둘러싸인 곳이지만 또 놀라울 정도로 지구 생태계를 잘 보존 관리하고 있는 곳이다.

‘리버 사파리’는 아시아 최초로 강을 테마로 한 야생공원으로 멸종 위기에 처한 레드 판다. 대나무 줄기를 야무지게 훑어 먹는 판다, 흰 얼굴의 사키 원숭, 사람을 두려워하지 않는 다람쥐원숭이 등 육해공의 다양한 생물을 한 자리에 모아 놨다.

약 10분 동안 483m 강물을 따라 밀림을 가로지르며 정글을 탐험하는 ‘아마존 리버 퀘스트’와 거대 바다소가 서식하는 아쿠아리움은 빼먹으면 안 되는 주요 볼거리.

흥미진진 리틀 인디아와 2층 시티투어버스, 카야토스트

잘 구운 토스트에 코코넛 밀크를 재료로 한 카야잼을 바른 후 간장·달걀 소스에 찍어 먹는 카야토스트. 사진/ 싱가포르관광청

싱가포르 시내 ‘리틀 인디아’는 이색적인 볼거리와 인도 내음 가득한 먹거리가 가득한 곳으로 1층은 상가, 2층은 주거 용도인 숍하우스라 불리는 독특한 건축물이 옹기종기 모여 있어 특색 있는 명소로 꼽힌다. 김용만 외 3인은 가위바위보 게임을 통해 팔뚝에 ‘바보 멍청이’ 글자를 새기는 혜나 체험에 도전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그밖에 싱가포르에 갔다면 그 유명한 카야토스트를 경험해 보자. 잘 구운 토스트에 코코넛 밀크를 재료로 한 카야잼을 바른 후 간장·달걀 소스에 찍어 먹는 게 정석이다. 따뜻한 밀크티나 커피 한 잔을 곁들이면 금상첨화.

2층 시티투어버스 역시 싱가포르의 명물로 빼먹으면 아쉬운 필수 코스. 2층 좌석에 천장이 없어 오차드 로드를 여유 있게 감상할 수 있다. 사진/ 뭉쳐야 뜬다 캡쳐

2층 시티투어버스 역시 싱가포르의 명물로 빼먹으면 아쉬운 필수 코스다. 2층 좌석에 천장이 없어 오차드 로드를 여유 있게 감상할 수 있는 시티투어버스는 크루즈와 동시 이용 가능한 1일 패스가 1인당 $33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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