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여행, ‘캐나다 메이플로드’로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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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여행, ‘캐나다 메이플로드’로 떠난다
  • 김효설 기자
  • 승인 2016.08.08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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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아가라 폭포와 퀘벡시티를 이어주는 800km 단풍길
’메이플로드는 나이아가라 폭포와 퀘벡시티를 이어주는 800km에 이르는 단풍길이다. 사진은 오타와. 사진 제공/하나투어

[트래블바이크뉴스=김효설 기자] 여름휴가가 절정에 이르고 있는 가운데 가을 여행을 준비하는 부지런한 여행자를 위해 하나투어에서 캐나다 메이플로드를 소개한다.

메이플로드는 나이아가라 폭포와 퀘벡시티를 이어주는 800km에 이르는 단풍길이다. 그 속으로 들어가면 아기자기 물들어가는 단풍잎들을 가까이에서 만나 볼 수 있다.

오는 9월 말부터 10월 초까지 눈부신 절정을 이루는 이 길에는 자작나무, 미루나무를 비롯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색을 뽐내는 단풍나무까지 합심하여 그곳을 찾은 여행자들의 발길을 꼭 붙잡아 두곤 한다.

유럽풍 동화의 나라, 퀘벡시티

유네스코 세계유산도시로 지정된 퀘벡 구시가지를 걷다 보면 마치 유럽에 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사진 제공/하나투어

중세시대의 성벽과 건물들 사이를 걷다 보면 마치 유럽에 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퀘벡은 프랑스의 작은 도시에 와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기도 한다.

유네스코 세계유산도시로 지정된 퀘벡 구시가지의 거리를 경험해 본 여행자들은 ‘비가 내려도, 어둠이 내려도, 안개로 가득하여도’ 그곳만의 특별한 멋스러움이 있다고 예찬하고 있다.

특히, 주변이 온통 황금빛과 붉은빛으로 물들어가는 가을이 되면 화가의 거리, 다름 광장, 르와이알 광장, 샤또 프론트낙 호텔 등 퀘벡 여행의 필수코스라 불리는 곳들은 스케치북에 그려진 동화의 나라로 한 번 더 탈바꿈을 하게 된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휴식, 몽트랑블랑

‘북미의 알프스’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몽트랑블랑은 몬트리올에서 자동차로 약 1시간 30분 정도 거리에 있는 곳으로 캐나다 메이플로드의 가장 중요한 장소로 꼽히는 곳이다. 사진 출처/몽트랑블랑

캐나다 메이플로드의 가장 중요한 장소로 꼽히는 곳은 몽트랑블랑이다. 이곳은 몬트리올에서 자동차로 약 1시간 30분 정도 거리에 있는 곳으로 ‘북미의 알프스’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몽트랑블랑은 아름다운 풍경과 야생의 자연이 그대로 담겨 있기에 ‘진짜 캐나다’라고 이야기해도 전혀 손색이 없는 명소이다. 이곳의 하이라이트는 몽트랑블랑에서 하루를 머물며 경험하는 몽트랑블랑 리조트에서 완성된다.

로렌시아 고원에 있는 이곳을 가을에 찾은 여행자들은 최고의 단풍 속에 담긴 유럽풍 건물과 생기 넘치는 거리의 조화로움 속에 하나가 되어 가을을 만끽할 수 있다. 몽트랑블랑을 즐기는 가장 좋은 방법은 케이블카를 타고 위에서 내려다보고, 거리를 걸으며 가을 단풍과 하나가 되어 보는 것이다. 

몽트랑블랑은 대중교통을 이용한다면 많은 시간이 필요하므로 렌터카를 이용하거나 몽트랑블랑에서 숙박하는 여행상품에 참가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다.

캐나다 속 또 다른 프랑스, 몬트리올

기적의 성당이라 불리는 성 요셉 성당부터 노트르담 성당의 웅장한 모습까지 북미의 파리라는 별명답게, 몬트리올은 유럽을 연상시키는 이국적인 분위기다. 사진 제공/하나투어

‘캐나다의 프랑스’라는 수식어가 붙는 곳은 비단 퀘벡시티뿐만은 아니다. 퀘벡시티와는 또 다른 프랑스풍 매력을 쏟아내는 몬트리올 또한 메이플로드에서 빼놓을 수 없는 아름다운 도시다.

세인트로렌스 강 위로 펼쳐진 고풍스럽고 웅장한 느낌의 몬트리올은 세련미와 전통미가 자연스럽게 조화를 이루며 방문객들의 미소를 자아낸다.

북미의 파리라는 별명답게, 몬트리올을 대표하는 관광지는 저마다 유럽 어딘가를 연상시키는 이국적인 분위기를 풍겨낸다.

기적의 성당이라 불리는 성 요셉 성당부터 노트르담 성당의 웅장한 모습, 그리고 그런 건축물 사이로 울긋불긋 보이는 단풍의 모습은 엽서의 한 장면을 연상케한다. 특히 몬트리올의 황홀한 전경을 내려다볼 수 있는 몽로얄 공원의 뷰포인트는 몬트리올 제1의 명소이다.

메이플로드에서 살아가는 도시, 오타와 그리고 토론토

캐나다에서도 가을 정취가 가장 아름다운 곳으로 꼽히는 토론토는 울긋불긋 단풍이 물들어가는 가을이 오면 도시 전체가 정원으로 탈바꿈하게 된다. 사진 출처/트래블바이크뉴스DB

캐나다의 수도가 오타와라고 한다면 “정말?” 이라는 반문을 하는 경우가 많다. 우리에게 캐나다의 대표도시를 꼽으라면 주로 밴쿠버나 토론토 정도를 꼽기 때문인 것 같다. 그만큼 우리이게 오타와의 아름다움이 덜 알려져 있으므로 캐나다 여행을 한다면 그곳을 방문해서 영국문화와 프랑스 문화의 접경지를 경험해 보는 것도 좋다.

오타와의 봄은 튤립으로, 여름은 초록의 잔디와 숲으로, 리도 운하가 얼어붙는 겨울에는 세상에서 가장 큰 스케이트장으로 변모하는 이곳의 풍경은 가을 단풍이 물들어갈 즈음 그 절정을 이룬다.

미국에 뉴욕이 있다면 캐나다에는 5대 호 중 하나인 온타리오 호와 나이아가라 폭포로 가는 관문이 되기도 하는 토론토가 있다고 말할 정도로 이 도시는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며 쇼핑센터와 박물관 그리고 세련된 레스토랑이 즐비한 도시이다.

인디언 어로 ‘만남의 장소’라는 뜻의 도시 이름이 만들어진 이유가 바로 그 때문일 것이다.

사진만으로는 느낄 수 없는 현실 그 이상, 나이아가라 폭포

나이아가라 폭포는 테이블 록에서 바라보거나 크루즈를 타고 폭포 근처까지 다가가서 폭포수를 온몸으로 체험해 보는 것이 가장 대표적인 여행방법이다. 사진 제공/하나투어

매년 1천만 명 이상의 여행자들이 위대한 자연과 웅장함을 그대로 느끼며 감상해 보고자 방문하는 세계적 명소인 나이아가라 폭포는 캐나다와 미국의 국경에 있다.

이곳이 사랑받는 이유는 단순히 경이로운 모습으로 자리 잡고 있는 폭포 때문만은 아니다. 나이아가라 폭포의 주변에 있는 와이너리에서 아이스 와인을 시음해보고, 아름다운 영국 마을, 나이아가라 온 더 레이크에서 여유로운 한 때를 만끽해 볼 수 있다.

또, 스카이론 타워에서 바라보는 아름다운 야경 감상과 360도 회전하는 레스토랑에서 나이아가라 폭포를 바라보며 뉴욕 등심 스테이크와 캐나다 연어구이 등 맛 좋은 식사까지 즐길 수 있다는 것이 그토록 많은 여행자의 일정표 속에 나이아가라를 기록하게 한다.

나이아가라 폭포는 테이블 록에서 바라보거나 크루즈를 타고 폭포 근처까지 다가가서 폭포수를 온몸으로 체험해 보는 것이 가장 대표적인 여행방법이다. 그러나 1박을 하며 나이아가라 폭포를 내려다보기도 하고 호텔 주변을 산책한다면 누구보다 멋진 시간을 누리게 된다.

만약, ‘천둥소리를 내는 물기둥’이라는 이곳에서 헬기투어나 제트보트를 체험해 본다면 나이아가라 투어의 화룡점정이 될 것이다.

여행상품 어떤 것이 있나

때 묻지 않은 대자연의 아름다움이 고스란히 간직된 나라 캐나다는 국기 문양이 단풍일 만큼 ‘가을의 메이플로드’가 사랑받는다. 사진은 몽트랑블랑. 사진 출처/몽트랑블랑

때 묻지 않은 대자연의 아름다움이 고스란히 간직된 나라 캐나다는 국기 문양이 단풍(Maple)일 만큼 ‘가을의 메이플로드’가 사랑받는다.

가을이 다가오면 여행자의 가슴을 두근거리게 하는 하나투어의 ‘캐나다 항공일주 메이플로드’ 여행상품은 몽트랑 블랑 숙박, 퀘벡시티와 몬트리올 관광, 나이아가라 폭포를 감상할 수 있는 객실에서의 숙박, 나이아가라 스카이론 타워 특식 및 혼블로어 유람선 탑승, 로키 여행의 백미라 손꼽히는 설상차와 곤돌라 탑승 및 빅토리아 숙박 포함해 알차게 구성되어 있다.

특히, 장거리 구간인 ‘밴쿠버, 캘거리, 몬트리올’ 구간은 항공이동을 하므로 여행의 피로를 최소화시키면서 보다 넉넉한 일정을 만들어주기에 충분하다는 장점이 있다.

그뿐만 아니라 보다 짧은 일정으로 메이플로드의 주요 스팟들을 둘러볼 수 있는 상품도 마련되어 있다. 로키, 밴쿠버 등 캐나다의 핵심 지역을 빼놓지 않으면서도 오타와, 천섬, 토론토, 나이아가라, 몬트리올 등 단풍으로 유명한 대다수 동부지역을 방문하는 상품 또한 메이플 상품 버금가는 인기를 끌고 있다. 상품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하나투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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