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성장하는 중국, ‘지우링호우’를 잡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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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성장하는 중국, ‘지우링호우’를 잡아라!
  • 김지현 기자
  • 승인 2016.08.01 14: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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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 개별자유여행 활성화 위해 DIY 콘테스트 개최
한국관광공사는 중국 해외 개별자유여행시장에서 급성장하고 있는 지우링호우(90년대 출생자, 이하 ‘90호우’)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중국 각지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펼치고 있다. 광저우지사에서는 7-8월 기간 중 최종 선발된 팀에게 실제 방한을 지원하고 작성된 여행후기를 SNS 및 전문 후기 사이트를 통해 홍보하는 ‘방한 자유여행 일정 콘테스트’를 전개했다. 사진 제공/한국관광공사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현 기자] 한국관광공사는 중국 해외 개별자유여행시장에서 급성장하고 있는 지우링호우(90년대 출생자, 이하 ‘90호우’)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중국 각지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금년 6월초 공사 베이징지사에서는 25개 대학 40명의 학생으로 구성된 한유기-베이징 출범식을 가졌으며, 광저우지사에서는 7-8월 기간 중 최종 선발된 팀에게 실제 방한을 지원하고 작성된 여행후기를 SNS 및 전문 후기 사이트를 통해 홍보하는 ‘방한 자유여행 일정 콘테스트’를 전개하고 있다.

중국 3대 교육도시 시안(63개 대학 120만명의 대학생 재학중)에서도 7월 한 달간 ‘인생 첫 해외여행목적지-한국’이라는 슬로건을 걸고, ’90호우 DIY 방한 개별자유여행 콘테스트’(이하 ‘DIY 콘테스트’)를 개최하여 현지 90호우 사회에 큰 호응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공사 시안지사가 중국 유력 온라인 여행사 중 하나인 뤼마마와 공동으로 개최한 이번 행사는 공사 시안지사 SNS 웨이보 이벤트 공지글이 총 549만뷰를 기록하고 신청자가 1000여명에 달하는 등 사전홍보부터 흥행대박을 기록했다.

1차 서류심사를 거쳐 엄선된 48명은 사전설명회(7.22)에서 개인관심분야와 장기에 따라 자연풍경, 미식, K-beauty, 한류 4개 그룹 12개조로 편성됐다. 이들은 1주일 동안 조원들과 함께 주어진 예산(한국체재비 1인당 최대 5000위안, 한화 약 90만원 상당) 내에서 최장 6박 7일간의 개별자유여행 일정을 기획한 후, 2차 PT결선(7.29)에서 자신들이 기획한 일정의 매력과 개성 넘치는 홍보방법을 어필했다.

한류분야에 최종당선된 조는 서북대학 방송학과와 샨시사범대학 연출학과의 금년 졸업생(1994년생)들로 구성돼 있으며, 감각적인 PT로 시작부터 심사위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이들은 자신들의 전공을 살려 서울과 부산지역의 한류드라마와 영화 촬영지, 한류스타들이 직접 경영하거나 자주 찾는 음식점들을 찾아가 직접 홍보영상물을 촬영·편집하고 본인들의 SNS, 인터넷 개인방송 생중계, FM101.1 라디오 프로그램, 샨시성 내 10개 대학교 방송국과 교내서클 SNS를 통해 홍보할 예정이라고 밝혀 높은 점수를 받았다.

2차 결선에서는 한중 양국의 관광전문가 12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관광일정의 매력도, 합리성, 홍보효과 등을 평가하여 각 그룹별로 1개조를 선발했다.

최종선발된 16명은 8월중 공사에서 지정한 각 분야 현지 파워블로거와 함께 스스로 기획한 일정에 따라 서울, 부산, 제주 등지를 여행하고, 여행의 즐거운 순간을 개인 SNS 등을 통해서 실시간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이번 이벤트를 총괄한 공사 시안지사 전용찬 지사장은 “이번 ‘DIY 콘테스트’에서는 90호우의 참신한 여행기획 및 홍보 아이디어들이 돋보였다”며 “본선에 오른 48명의 학생들을 한유기-시안 2기 회원으로 임명하고 이들을 통해 현지 90호우 사회에 한국문화관광의 매력을 지속적으로 알려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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