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해상에서 ‘함부로 애틋하게’ 만난 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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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해상에서 ‘함부로 애틋하게’ 만난 그들
  • 임요희 기자
  • 승인 2016.07.27 14: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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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과 수국꽃이 지천인 무공해 섬, 장사도 해상국립공원
‘함부로 애틋하게’는 어린 시절 악연으로 엮였던 두 남녀, 안하무인 톱스타와 비굴한 다큐 PD가 과거의 상처를 딛고 사랑을 이루어간다는 내용의 멜로드라마다. 사진 출처/ KBS 함부로 애틋하게 캡쳐

[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수지의 ‘함부로 애틋하게’가 시청률 12.5%로 동시간대 정상을 지키며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

‘함부로 애틋하게’는 어린 시절 악연으로 엮였던 두 남녀, 안하무인 톱스타와 비굴한 다큐 PD가 과거의 상처를 딛고 사랑을 이루어간다는 내용의 멜로드라마다. 까칠한 슈퍼 갑 톱스타 역에는 김우빈이, 속물적 다큐 PD 역에는 수지가 캐스팅 되어 환상의 케미를 보여주고 있다.

장사도는 경남 통영시 한산면에 위치하는 작은 섬으로 겨울이면 동백이, 여름이면 수국이 섬 전체를 덮어 사계절 변화에 따른 다양한 얼굴을 보여주고 있다. 사진 출처/ 한국관광공사 공식 블로그

100% 사전 제작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던 ‘함부로 애틋하게’는 KBS2 수목 특별 기획드라마로 9월 8일까지 방송될 예정이다. 모처럼의 멜로드라마가 인기를 얻는 가운데 스토리가 진행될 때마다 수지(노을)와 김우빈(준영)의 연기도 무르익어가고 있다.

지난 6화에서는 통영을 무대로 두 사람의 연기 대결이 펼쳐져 화제다. ‘함부로 애틋하게’의 수지와 김우빈이 찾아간 곳은 통영이 자랑하는 천혜의 관광지, 장사도 해상공원이다.

통영 장사도 해상공원의 특징은 최소한의 개발을 통해 남해의 무공해 자연경관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는 것이다. 사진 출처/ KBS'함부로 애틋하게' 6화 캡처

장사도는 경남 통영시 한산면에 위치하는 작은 섬으로 겨울이면 동백이, 여름이면 수국이 섬 전체를 덮어 사계절 변화에 따른 다양한 얼굴을 보여주고 있다.

통영 장사도 해상공원의 특징은 최소한의 개발을 통해 남해의 무공해 자연경관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는 것이다. 장사도에는 중앙광장을 비롯해 야외 갤러리, 무지개다리, 장미터널, 동백터널, 수생식물원 등 다양한 시설이 갖추어져 있으며 1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야외공연장이 있어 수시로 흥겨운 축제 한마당이 펼쳐진다.

극중 노을은 장사도의 으뜸 명소인 ‘동백터널길’을 뛰어다니며 꽃보다 아름다운 모습으로 등장하는데 이 길은 전지현, 김수현 주연의 ‘별에서 온 그대’를 통해 이미 알려진 명소다. 사진 출처/ '함부로 애틋하게' 6화 캡처
지금 장사도는 수국이 한창.대한민국 대표 휴양지로서 화사한 모습을 뽐내고 있다. 사진 출처/ 장사도 해상국립공원 공식 블로그

‘함부로 애틋하게’ 6회에 등장한 장사도 해상공원은 겨울로, 동백이 아름답게 피어난 전경을 보여준다. 극중 노을은 장사도의 으뜸 명소인 ‘동백터널길’을 뛰어다니며 꽃보다 아름다운 모습으로 등장하는데 이 길은 전지현, 김수현 주연의 ‘별에서 온 그대’를 통해 이미 알려진 명소다.

여름인 지금, 동백은 지고 여기저기 수국꽃이 만발해 대한민국 대표 휴양지로서 화사한 모습을 뽐내고 있다.

‘함부로 애틋하게’의 한 장면. 무지개다리 위에서 두 사람은 서로 다투고 상처를 준다. 사진 출처/한국관광공사 공식 블로그

장사도로 가는 배는 총 네 군데 선착장에서 뜬다. 행정구역상 장사도는 통영에 속하지만 가장 가까운 항구는 거제도의 대포항이다. 여객선으로 불과 10분 거리밖에 안 된다.

장사도는 하절기인 4월에서 9월까지 아침 8시에 개장하여 오후 7시까지 개방한다. 동절기는 여름보다는 관람 시간이 짧다. 보통 두 시간이면 섬 전체를 둘러볼 수 있다.

장사도로 가는 배는 총 네 군데서 뜬다. 행정구역상 장사도는 통영에 속하지만 가장 가까운 항구는 거제도의 대포항이다. 사진 출처/ 장사도 해상국립공원 공식 블로그

지난 ‘함부로 애틋하게’ 6화에서는 노을과 준영이 장사도 해상공원 무지개다리에서 대면하는 모습이 잡혔다. 원래 장사도 무지개다리는 연인이 함께 지나면 사랑이 이루어진다고 해서 ‘사랑의 다리’로 불리는 곳이다.

하지만 ‘함부로 애틋하게’에서 두 사람은 서로 다투고 상처를 준다. 앞으로 둘의 이야기가 어떻게 전개될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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