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사용설명서, 출국 준비 120%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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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사용설명서, 출국 준비 120%완료
  • 임요희 기자
  • 승인 2016.06.21 22: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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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뜨린 게 있어도 당황하지 말자, 공항에 다 있다
목베개는 기내에서 유용하다. 아이들에게 하나씩 기념품으로 안기면 어떨까? 사진/ 임요희 기자

[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공항은 도시의 축소판이다. 일상생활에 필요한 거의 모든 것이 이곳에 존재한다. 유난히 챙길 것 많은 가족여행! 공항에 와서 아차 싶은 것들이 생각나기 마련이다.

이때는 당황하지 말고 공항 내 안내판을 잘 살펴보자. 여행에 필요한 거의 모든 것이 준비되어 있다. 시간적 여유를 두고 최소 3시간 전에 공항에만 도착하면 대부분의 문제는 이곳에서 해결된다.

공항은 도시의 축소판이다.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대부분의 문제는 공항에서 대처할 수 있다. 단 시간적 여유가 있을 때 이야기다. 사진/ 임요희 기자

환전을 못 했다

시중은행에서 환전을 하지 못했다면 공항에 있는 은행을 이용해야한다. 공항에는 층마다 은행이 상주해 있고 이곳에서 환전할 수 있다. 그중 일반지역 1층에 있는 우리은행, 탑승동 3층과 면세지역 1·3층에 있는 KEB하나은행은 24시간 운영한다.

현지공항이나 환전소에서도 바꿀 수도 있지만 출발 전에 환전해 두는 것이 안전하다.

인터넷을 사용해야 한다

공항 내에서는 무료로 와이파이가 제공되므로 노트북을 소지한 사람은 어디서건 작업이 가능하다. 하지만 노트북 없이 급하게 인터넷을 사용해야 한다면 인천공항 내 카페베네로 가면 된다. 카페베네에는 고객용 데스크톱이 비치되어 있다.

공항 내에서 카페베네는 2층 서편, 동편 양 끝에 있다. 3층 탑승동에서는 124번, 111번 게이트 부근에 있다.

렌즈 세척액을 준비 못했다면 공항 내 안경점에서 구입하자. 사진/ 임요희 기자

책이 필요하다

다섯 시간 이상을 날아가는 동안 수다만 떨 게 아니라 엄마, 아빠가 책 읽는 모습을 보여주자. “책은 이렇게 틈틈이 읽는 거다” 몸으로 보여준다면 아이들도 부모를 다시 보게 될 것이다.

여행지에서도 카페에 자리 잡고 앉아 느긋하게 책을 읽으며 망중한을 즐기는 것도 좋다. 무조건 많이 돌아다니고 많이 구경한다고 해서 좋은 여행이 아니다. 여행의 진리는 ‘추억 만들기’다. 서점은 3층 탑승동에 있다.

유니버설 콘센트는 어디서 살까

나라마다 전압이 다르다. 이때는 유니버설 콘센트 하나는 준비해두는 센스를 발휘해보자. 어느 나라에 가든 콘센트가 맞지 않아 곤란을 겪을 염려가 없다. 유니버설 콘센트는 공항 내 편의점에서 판다.

나라마다 전압이 달라 곤란을 겪을 수 있다. 유니버설 콘센트를 준비하자. 공항 내 편의점에서 판다. 사진/ 임요희 기자

아파도 걱정하지 말아요

그밖에 아기가 젖을 달라고 보챈다면 1층과 3층에 마련된 수유실을 찾으면 된다. 갑자기 배가 아프면 지하 1층에 있는 의료센터를 찾아갈 수 있다. 약국도 지하 1층에 있다.

어쩌다 보니 너무 일찍 나왔다면 지하에 있는 사우나를 이용해보자. 이곳에는 수면실과 미용실이 포함되어 있으며 구두수선이 가능하다. 세탁소 역시 지하 1층에 있다.

갑자기 배가 아프면 지하 1층에 있는 의료센터를 찾아갈 수 있다. 약국도 지하 1층에 있다. 사진/ 임요희 기자

여행자 보험을 안 들었다

깜빡 잊고 여행자보험을 안 들었을 경우, 공항 내에 있는 보험회사에서 즉시 가입 가능하다. 여행자보험은 휴대품(노트북이나 카메라 등) 분실 및 여행자가 아프거나 다쳤을 때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여객터미널 3층 체크인카운터 B·C·D 부근, 여객터미널 3층 서편 29번 게이트 부근에 보험회사 창구가 마련되어 있다.

공항철도와 여객터미널을 오가는 전동카트는 편리하기도 하지만 어린이 고객에게 즐겨움을 안겨준다. 사진/ 임요희 기자

공항철도 전동카트를 이용해보아요

이밖에 인천공항철도에서는 노약자와 외국인, 어린이를 위해 실내 전동카트를 준비해두고 있다.

공항철도 이브릿지 소속 이동훈(30) 씨는 “전동카트의 경우, 공항철도 개찰구에서 탑승구까지의 거리가 300m에 달하는 만큼 아동을 동반한 가족여행자분들이 많이 이용한다”며 “편리하다는 장점도 있지만 어린이 고객이 매우 신기해하고 즐거워한다”고 말했다.

어느 정도 돈을 갖고 있어야 느긋한 마음으로 여기 저기 편히 돌아볼 수 있으므로 미리미리 환전해 두자. 사진/ 임요희 기자
유난히 챙길 것 많은 가족여행. 공항에 와서 아차 싶은 것들이 생각나기 마련이다. 이때는 당황하지 말고 공항 내 안내판을 잘 살펴보자. 공항 내 에스컬레이터 부근에 부착되어 있다. 사진/ 임요희 기자

여행 기간 동안 어디에 주차 하나

장기 주차를 원할 경우, 주차타워 및 실외에 마련된 ‘장기 주차장’을 사용하도록 한다. 장기 주차장의 위치는 승용차 단기 주차장과 버스·택시 주차장 사이에 있다.

공항 측은 승객의 편의를 위하여 주차장과 여객터미널 1층 도착층을 왕복하는 순환버스를 운행하고 있다. 배차 간격은, 아침저녁 피크타임 5분이며 이후에는 8~16분까지 다양한 간격으로 운행된다.

장애인의 경우 장애인무료리프트서비스를 이용, 장기주차장과 여객터미널을 오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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