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 떠나는 해외여행’ 출국 전 체크 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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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떠나는 해외여행’ 출국 전 체크 사항
  • 임요희 기자
  • 승인 2016.06.21 18: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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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 도착에서 출국까지 준비해야 할 것들
가족여행 시 빠뜨린 게 있어도 우왕좌왕하지 말자. 공항은 하나의 도시다. 모든 게 준비되어 있다. 사진/ 임요희 기자

[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가족과 함께 떠나는 자유여행. 단체여행과 달리 모든 사항을 스스로 체크하고 점검해야 한다. 가족여행은 나 홀로 여행과 달리 어떤 문제가 생기면 가족 구성원 전체가 동요하여 우왕좌왕하게 된다.

가족여행이 단체여행이나 나 홀로 여행보다 더 철저히 준비해야 하는 이유이다. 들뜬 마음에 빠뜨리기 쉬운 것들로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보자.

즐거운 가족 여행, 들뜬 마음에 빠뜨리기 쉬운 것들로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보자. 사진/ 트래블바이크DB

여권과 항공권은 기본이다

간혹 여권을 집에 놓고 왔다며 발을 동동 구르는 사람이 있다. 이럴 경우, 무조건 집에 가서 가져와야 한다. 시간이 빠듯할 때는 옆집 아주머니에게 부탁해서라도 어떻든 여권을 확보해야 한다.

항공권의 경우 요즘은 인터넷으로 발급하기 때문에 미리미리 출력해두는 준비성을 발휘해보자. 인천공항은 여권 번호를 확인하는 것만으로 항공권 체크가 가능하지만 지역마다 공항 사정이 다르기 때문에 미리 챙겨두는 게 좋다.

또한 여권에 기재된 이름(영문 스펠링)과 항공권 이름이 일치하는지 확인해야 한다. 스펠링 하나만 달라도 출국하지 못할 수 있다.

여권에 기재된 이름과 항공권 이름이 일치하는지 확인해야 한다. 스펠링 하나만 달라도 출국하지 못 할 수 있다. 사진/ 임요희 기자

출국 3시간 전에 공항에 도착하기

국제선 출국 수속을 진행하는 데 보통 한 시간에서 두 시간 가까이 소요된다. 여행 성수기에는 늦어도 3시간 전에 공항에 도착해야 여유있게 출국 수속을 받을 수 있다.

여기에 집에서는 생각지도 못했던 각종 돌발 상황이 발생하기 마련이다. 자녀들 가운데 갑자기 배가 아프다거고 하거나, 누가 필요한 물건을 집에 두고 왔다고 할 때 너무 당황하지 말자.

공항은 한 도시의 축소판이다.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대부분의 문제에 대처할 수 있다. 단 시간적 여유가 있을 때 이야기다.

정해진 무게를 넘어서는 짐에 대해서는 추가요금이 발생하므로 미리 가방 무게를 조절하는 것이 좋다. 사진/ 임요희 기자

공항에 도착하면 체크인부터 하라

항공권을 보면 체크인 카운터가 명기되어 있다. 이곳을 찾아가 체크인을 하고 보딩 패스를 받아야 비로소 여행이 확정된다.

출발층 게이트에 세워진 안내판을 보면 체크인 창구 및 체크인 개시 시간이 뜬다. 가령 대한항공(KE)은 A, B, C, F 카운터에서, 아시아나항공(OZ)은 L, M, F, K 카운터에서 체크인이 이루어진다.

출발층 게이트에 세워진 안내판을 보면 체크인 창구 및 체크인 개시 시간이 뜬다. 사진/ 임요희 기자

체크인과 동시에 짐을 부쳐야 하므로 가족 전원이 긴밀하게 움직여야 한다. 정해진 무게를 넘어서는 짐에 대해서는 추가요금이 발생하므로 미리 가방 무게를 조절하는 것이 좋다. 그렇다고 트렁크의 개수를 늘리면 관리가 불편하므로 이 역시 적절하게 조절해야 한다.

잘 모를 때는 무조건 인포메이션을 찾아라

공항에는 초보여행자를 위한 안내데스크가 마련되어 있다. 주위를 둘러보면 물음표(?)가 크게 그려진 곳이 있는데 여기가 바로 공항에 관한 모든 것을 안내해주는 인포메이션 창구다.

공항 안내데스크에서는 항공편 운행 스케줄, 출국 안내, 공항 명소, 금융, 통신, 휴대폰 충전, 인터넷, 휴게, 식당, 의료, 주차 등에 관한 정보를 제공해 주고 있다. 공항에서 이용하는 유모차를 대여할 때도 이곳을 이용하면 된다.

잘 모를 때는 무조건 인포메이션을 찾아라. 공항에는 초보여행자를 위한 안내데스크가 마련되어 있다. 사진/ 임요희 기자

지역마다 입국 시 유의해야 할 사항이 있다

필리핀의 경우, 아버지와 동행하지 않는 15세 미만 아동에게는 영문 주민등록등본을 요구하고 있다. 아버지 성과 영문 스펠링이 다를 경우에도 마찬가지다.

미처 서류를 준비 못 했을 경우, 공항 내에 있는 무인민원발급창구를 이용하면 된다. 무인민원발급창구는 1층 6·9번 출구에 있다. 한편 영문 주민등록등본은 인근 동사무소를 이용, 발급 받아야 한다.

여권의 유효기간이 6개월 미만이면 나라에 따라서 입국이 불가능하므로 미리 여권만료일을 확인해서 낭패를 당하는 일이 없도록 한다.

그 밖에 시내 면세점에서 구입한 면세품은 탑승하기 전에 잊지말고 인도받아서 출국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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